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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주간 정세동향 (6.16.-6.22.)_정치

작성자
주 케냐 대사관
작성일
2025-06-26

<정치>

가. 2024년 반정부 시위 사망자 1주기 기념 집회를 앞두고 긴장 고조


ㅇ 주재국 대통령, 6.25.(수) 예정된 반정부 집회 추진 배후로 야당 인사들을 지목하며 위협에 대해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 표명(6.21.)


- 루토(William Ruto) 대통령은 6.20.(금)-21.(토) 케냐산(Mt Kenya) 지역 메루(Meru) 주정부를 방문하여 각종 개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야당 인사들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비판만을 일삼는다고 비난


* (대통령 공약 내용) ▴메루 지역 전역에 현대식 시장을 건설하는데 20억 실링(약 1,500만 미불) 지원 ▴하수 시스템 정비 ▴메루 도시 승격** 계획 등 공개

** 현재 케냐는 나이로비(Nairobi), 몸바사(Mombasa), 키수무(Kisumu), 나쿠루(Nakuru) 4개 도시 보유. 도시 지위를 획득하려면 최소 25만의 인구 거주, 도시 개발 계획 보유, 도시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이 필요


- 한편, 가샤구아(Rigathi Gachagua) 前 부통령도 6.20.-22.(일) 메루 지역을 방문하여 2027년 선거를 앞두고 야당을 지지하도록 촉구. 그러나 前 부통령의 방문 기간 중 정치 세력들이 충돌하여 고속도로 교통이 마비되는 혼란이 발생했으며, 前 부통령 측은 루토 대통령과 여타 정부 인사들이 폭도들을 동원했다고 비판


- 한편, 6.25. 2024년 재정법안 반대시위 중 사망한 청년들을 추모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계획된바,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웨탄굴라(Moses Wetangula) 하원의장을 포함한 집권여당 소속 지도자들은 야당이 무정부 상태를 조장하고 폭력을 부추긴다고 주장


- 주케냐미국대사관은 6.20.(금) 홈페이지에 6.25. 예정된 시위에 대해 경고하고 중심업무지구 통행을 삼갈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 게재


나. 마라가(David Maraga) 前 대법원장 2027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야당 세력에 합류


ㅇ 前 대법원장은 선거 공약으로 부패 및 경찰의 잔혹행위 근절을 최우선순위로 다루겠다고 발표(6.19.)


※ 마라가 前 대법원장은 2025.3월 이래 민심을 듣겠다는 목표로 전국을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정치 참여에 대한 계획을 간접적으로 표명했으나 6.19.(목) 이를 공식화


- 동인은 2016-2021년 동안 대법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대선에서 케냐타(Uhuru Kenyatta) 前 대통령의 당선에 대한 야당 후보(Raila Odinga) 후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대선 결과를 무효화하고 재투표를 명령. 당시 대통령 선거에 대한 야당의 소송이 성공한 전례가 없었던 점을 감안 케냐 사법부의 독립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 마라가 대법원장은 그동안 수차례 2024년 반정부 집회 당시 사망한 청년들에 대한 정의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청년 세대들의 지지를 확보해왔으며 2025.6월 경찰의 잔혹 행위로 사망한 블로거(Albert Ojwang) 사건에 대해서도 루토 대통령에게 입장을 발표할 것을 촉구하는 등 정치행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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