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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주간 정세동향 (6.27.-7.3.)_경제

작성자
주 케냐 대사관
작성일
2022-07-06

<경제동향>


가. 석유수입 동향


ㅇ 현지 언론, 사우디국영석유회사(Aramco)가 케냐국영석유공사(National Oil Corporation of Kenya, NOCK)에 대해 국제 유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공급할 예정 인 것으로 보도(6.28.) 


- 현지 언론들은 6.28.(화) Aramco가 NOCK에 대해 케냐 월간 수요의 30%에 해당하는 석유를 국제 유가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의향서 에 서명한 것으로 보도


※ 언론들은 NOCK 관계자를 인용하여 조만간 계약조건에 관한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며, 계약기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22.8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 후 ’22.10월 수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언급


- 아울러, 사우디측이 △NOCK가 60-90일 이내 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 △NOCK가 저렴한 조건으로 신용구매할 수 있도록 UAE 내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조달을 주선하는 내용들이 계약조건에 포함될 것으로 언급


- 2022년 초 주재국 관계 부처는 NOCK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모든 유류수입분의 30%를 NOCK에 할당하도록 규정을 개정한 바 있으며, 향후 Aramco의 석유제품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사우디로부터의 석유 수입 점유율 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주재국 내 유류회사 시장점유율) △Vivo Energy Kenya (Shell 계열) 26.52%, △Total Energies 17.7%, △Rubis Energy 10.73%, △NOCK 2.2% 순


※ (2020년 기준 케냐의 주요 석유 수입국) △UAE(약 5억 3,500만 미불), △인도(약 4억 8,900만 미불), △사우디(약 2억 6,100만 미불) 순 * 전체 21억 3천만 미불 규모


나. 두바이 국영항만물류기업 DP World의 주재국 주요항구 개발 계획 동향


ㅇ DP World의 케냐 4대 주요항구 개발 계획, 정치쟁점화(6.30.)


- 루토 부통령 진영은 6.30.(목) 언론 브리핑을 통해 케냐타 행정부가 공공조달 관련 법률을 위반하며 국민참여 및 의회동의없이 비밀리에 주재국 주요항구 개발 및 운영권을 DP World에 양도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전형적인 부패형태라고 비판하였으며, 향후 전략적 자산의 손실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정치쟁점화


※ 루토 부통령측은 ’22.2월 케냐타 대통령의 두바이 실무방문 계기, 관련 논의가 개시되었으며, ’22.3월 두바이측이 케냐를 방문하여 비공개적으로 거래가 체결되었다고 언급하였으나, 이에 대해 케냐타 대통령 및 관련 부처의 대응은 없는 상황


-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 계약은 DP World가 케냐 4대 주요 항구(Mombasa, Lamu, Kisumu, Naivasha 내륙항) 시설에 대해 개발, 운영, 관리, 물류 서비스 확장을 전담한다는 내용을 포함


※ (계약내용) △(몸바사) 다목적 터미널 건설을 포함하는 현대화 작업 실시,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 SEZ) 건설, △(라무) 항구 개발 및 운영, 화물 터미널 관리, SEZ 개발, △(키수무) 케냐 서부, 우간다, 콩고를 아우를 수 있는 저온유통 물류단지 개발, △(나이바샤 내륙항) 키수무까지 화물운송 거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저온유통 물류단지 개발 등


다. 주요 지표


ㅇ (경제성장률) 중앙은행, 2022년 1/4분기 경제성장률을 6.8%로 집계(7.1.)



- 코로나19 대유행 완화로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숙박 및 식음료 서비스업, 운송 부문 회복이 성장을 견인하였으나, 정부는 기상조건 악화 등을 이유로 2022년 전체 경제성장률이 6% 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


ㅇ (물가상승) 중앙은행, 2022.6월 물가는 7.9%를 기록하여 정부의 물가관리 범위인 7.5%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7.1.)


- △(식료품) ’22.5월 12.4% → ’22.6월 13.8%, △(연료) ’22.5월 9% → ’22.6월 10%, △(비식품·비연료) ’22.5월 2.6% → ’22.6월 2.9%


- 정부는 7.1.(금) 물가 충격 완화를 위해 향후 3개월 동안 △옥수수에 대한 수입세 중단, △비료 및 여타 투입 자본에 대한 보조금 지급, △밀가루 대체 수입 국가 발굴, △유류 보조금 지급, △수산업 지원, △식용유 생산 지원이 포함된 조치 발표


- 그러나, 옥수수 2kg 가격에 대해 불과 2실링(0.01 달러)이 인하되는 등 지원폭이 미미하여 대다수 국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으로 관측되며, 7.1. 기점으로 일부 품목(휴대전화, 주류, 담배 등)의 소비세가 인상되어 국민들의 부담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재무부 차관(Julius Muia)은 6.29.(수) 정부가 기본 생필품 가격에 대한 상한선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물가상승에 대한 충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ㅇ (환율) 중앙은행, 동 보고기간 동안 케냐 실링은 전주 달러당 117.57 실링 대비약세를 시현하며 117.83 실링으로 마감한 것으로 발표(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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