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케냐 주간 정세동향 (8.29-9.5.)_정치

작성자
주 케냐 대사관
작성일
2022-09-07

<정치동향>


가. 대선동향


ㅇ 주재국 대법원, 9.5.(월) 제5대 대통령으로 루토(William Ruto) 당선인을 최종 확정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9.13.(화) 대통령 취임식 개최 예정(9.5.)


- 총 7인의 대법관 전원 만장일치로 오딩가(Raila Odinga) 前총리의 청원을 기각


※ 대법원장은 △선관위(Independent Electoral and Boundaries Commission)가 헌법에 따라 집계 검증 및 결과 발표를 수행하였으며, △루토 당선자가 헌법에서 명시한 당선기준인 ‘50% + 1표’ 득표 요건 등을 충족했음을 재확인하고, 오딩가 前총리 측의 이의제기 사안들에 대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함을 지적


- 과거 대선 시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주로 발생했던 키수무(Kisumu, 오딩가 前총리 지지 지역)는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평온을 유지하였으며, 루토 대통령 당선자 지지 지역(Eldoret, Kabsabet 등)에서는 당선축하 행렬이 이어졌으나 질서있게 실시된 것으로 관측


※ 주재국 경찰은 판결 발표 2시간 전부터 대법원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를 폐쇄하여 일반인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대법원 인근과 시내 중심가에 경찰병력을 배치하여 군중들의 집결을 사전에 차단


ㅇ 루토 대통령 당선인은 대법원 판결 직후 연설을 통해 사법부와 선관위에 대해 평가하고, 자신의 지지자뿐 아니라 모든 케냐인에 대해 공정하게 대할 것이며 국가를 위해 단결할 것을 촉구(9.5.)


- 동 당선인은 대법원이 헌법에 의거하여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대법원의 결정을 통해 선관위가 투명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했음이 재확인되었다고 언급


- 아울러, 여타 후보 및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행정부는 사회적 지위, 종교, 부족, 성별, 정치성향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하게 대할 것임을 언급하고 단결할 것을 촉구


- 특히, 국가를 위해 봉사한 지도자들에 대해 은퇴 후에도 특권과 권리를 누릴수 있도록 할 것임을 강조하며, 그동안 갈등관계에 있었던 케냐타(Uhuru Kenyatta) 대통령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갖추겠다고 언급하였고, 오딩가 前총리에 대해서도 케냐 민주주의에 기여한 지도자로서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


ㅇ 오딩가 前총리 및 케냐타 대통령 역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의사 표명(9.5.)


- 오딩가 前총리는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지만, 존중하겠다고 언급하며,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강조


- 케냐타 대통령 역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를 의사를 표명하며, 차기 정부로의 원활한 이행을 감독하겠다고 언급. 다만, 국민들에 대해 사법부 및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이들이 진실을 제공하는지, 일관성을 유지하는지에 대해 감시할 것을 촉구


ㅇ 미국, 영국 등 주요 파트너 국가 지도자들은 루토 대통령 당선인의 확정에 대해 축하 메시지 발신(9.5.)


- 미국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루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신정부와의 협력 및 파트너쉽 심화를 기대한다고 언급


- 영국 포드(Vicky Ford) 아프리카 담당 국무상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고대한다면서, 케냐 국민들과 지도자들이 평화롭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며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