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사는 27일 카라간다주 발하쉬시 스타로예 묘지에 위치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조장원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광복 80주년및 3·1절을 계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배에는 조 대사, 김정회 무관, 지해성 영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카라간다 지부 발하쉬 지회 채 알렉산드르 지회장, 오가이 드미트리 부지회장, 유가이 안드레이, 김 스베틀라나, 유가이 라리사, 리 비탈리, 리 다리야 등 발하쉬 지역 고려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2006년 건국포장을 추서 받은 조장원 애국지사의 주요 공적을 낭독하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조 대사는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애국지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이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차원에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며, 특히 발하쉬 지회측의 조 애국지사 묘지의 발굴과 참배 참여 등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