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관

7.30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남부 공격, 7.31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의 이란에서의 피살, 그리고 이에 대한 이란 및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천명 등 레바논과 주변 지역의 안전 상황이 매우 위태롭고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교전이 주로 양국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지만, 앞으로는 레바논 남부뿐만 아니라 베카 지역을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예고 없는 공습, 로켓 발사 등의 군사 공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많은 데모와 시위 개최,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 간의 충돌로 인한 우발적 폭력 사태, 상황에 편승한 테러 및 범죄 발생 등도 우려가 됩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레바논에 거주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베이루트 국제공항과 민항기 운영이 가능할 때에 조속히 레바논에서 출국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레바논에 아직 체류중인 경우에는 현지 뉴스를 상시 모티터링하면서 외출과 이동을 삼가고 안전한 곳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특히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접경지역, 베이루트 남부, 바알벡, 베카계곡, 난민촌 등 위험지역 방문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비상상황 발생시 대사관 긴급전화(+961-81-0074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