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외관계
1) 서부사하라
가. 알제리 정찰 드론 침범
o 모로코 언론은 최근 알제리 정찰 드론이 사하라 지역에서 모로코 영공을 침범한바, 모로코 공군 F-5 전투기가 출격해 드론을 회항시켰다고 보도함.
나. 국제사회 모로코 자치안 지지 동향
o 4월 말~5월 초 기간 중 영국, 스위스, 캐나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모로코 자치안을 “가장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재확인함.
o 또한 모로코 외교부는 5.8.(금)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과 Motegi Toshimitsu 일본 외교장관 간 화상회의에서, 일본 측이 “모로코 주권 하의 진정한 자치가 가장 실현 가능한 해결책 중 하나(une solution des plus réalisables)가 될 수 있다(pourrait)”고 언급하며 기존보다 진전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발표 (공동선언문 발표)
2) 모-미 관계
가. 모로코 정부수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 면담 (4.30.)
o Aziz Akhannouch 모로코 정부수반은 4.30.(목) 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라바트에서 면담한바, Landau 부장관은 미국이 모로코의 사하라 주권을 인정하고 있으며, 모로코 자치안이 진지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현실적인 유일한 해결 기반이라고 언급함.
- 또한 유엔안보리 결의 제2797호의 틀 내에서 조속한 해결을 지지하고, 미국 기업들의 사하라 지역 투자 확대 역시 지지한다고 밝힘.
나. 주모로코 미국대사 서부사하라 방문 (5.6.)
o Duke Buchan 주모로코 미국대사는 5.6.(수) 서부사하라 Dakhla市 방문 계기, African Lion 2026 훈련, Dakhla Atlantique 항만 프로젝트 등을 시찰함.
3) 왕실 동향
가. 모하메드 6세, 이란의 공격 행위 규탄 (5.2.)
o 모로코 왕실은 5.2.(토) 성명을 통해 모하메드 6세 국왕이 Hamad Ben Issa Al Khalifa 바레인 국왕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의 공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바레인 및 걸프 국가들의 안보가 모로코의 안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바레인이 취하는 모든 조치에 대한 모로코의 지지를 표명했다고 발표함.
나. 물레이 하산 왕세자 모로코 총참모부 조정관 임명 (5.2.)
o 모하메드 6세 국왕은 군 통수권자로서 5.2.(토) 물레이 하산 왕세자를 모로코군 총참모부 조정관(coordinator)으로 임명한바, 왕세자의 존재감과 권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왕실의 움직임이 재확인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됨.
2. 경제
1) 방산 동향
가. 모로코, 아프리카 역내 국방비 2위
o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알제리 국방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254억 달러 수준으로 아프리카 역내 1위를 유지하였으며, 모로코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하여 역내 2위를 차지함.
o 북아프리카 전체 군비의 90% 이상이 모로코와 알제리 양국에 집중되어 있는바, 서부사하라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긴장과 역내 안보 경쟁이 군비 확대의 핵심 배경으로 분석됨.
나. 모로코 해군, 잠수함 도입 검토 언론보도
o 모로코 언론들은 왕립 해군이 잠수함 3척 및 해상초계함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였으며,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나 한국·프랑스 등 여러 국가 업체들이 경쟁 중이라고 보도함.
다. 모로코 공군, 전투기 도입 관련 보도
o 모로코 언론들은 이탈리아 방산기업 Leonardo社가 모로코 공군에 M-346 훈련기 도입을 제안하고 있으며, 중국 Hongdu L-15 등이 경쟁 기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함.
2) 모로코, 중동 사태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국가로 평가
o 국제 신용평가사 S&P Global Ratings는 모로코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 중동 분쟁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국가로 평가함.
o 모로코의 對중동 경제 의존도는 전체 수입의 6.8%, 전체 수출의 1.1% 수준으로 아프리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걸프 및 중동발 해외송금 의존도 역시 낮은 구조를 보임.
o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외환보유액, 산업 다변화, 자동차·항공·인산염 중심의 제조업 수출 기반, 유럽과의 긴밀한 경제 연계 덕분에 외부 충격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평가됨.
3) 고용, 실업 동향
o 모로코 언론은 모로코 고등기획원(HCP)의 실업률 통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비판적 분석을 보도함.
o HCP는 2026년 1분기부터 기존의 실업률(chômage) 대신 OECD 및 ILO 기준에 부합하는 ‘노동력 저활용(sous-utilisation de la main-d'œuvre)’ 개념을 도입한바, 기존 실업률은 13%로 집계되었으나, 노동력 저활용률은 22.5%로 나타나 노동인구 약 4분의 1이 충분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o 또한 1분기 조사부터 임금 또는 이윤 창출 목적의 노동만을 공식 고용으로 인정함에 따라, 가족농·자급농업·자가생산 활동 등은 더 이상 고용으로 분류되지 않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모로코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이전보다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제기됨.
o 지역별 격차 역시 크게 나타난바, Laayoune-Sakia El Hamra(32.1%), Guelmim-Oued Noun(38.6%) 등의 지역은 노동력 저활용률이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Dakhla-Oued Ed-Dahab(12.7%), Rabat-Salé-Kénitra(19.1%)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됨.
4) 신재생에너지 동향
o 모로코 언론은 모로코 풍력에너지 산업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비판적 분석을 보도함.
o 모로코는 글로벌풍력에너지협회(GWEC) 2026년 보고서에서 이집트·사우디·오만 등과 달리 국제 풍력 투자시장의 ‘고잠재력 신흥시장’으로 분류되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됨.
o 이미 풍력 분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풍력 프로젝트를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 확장과 송전 인프라 구축이 충분하지 않으며, 복잡한 행정절차와 금융조달 문제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됨.
o 또한 아프리카 내에서는 비교적 발전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U의 친환경 전력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현재 수준에 머물 경우 경쟁국 대비 전략적 열위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5) 제조업 수출 확대와 경제 구조 변화
o 모로코 언론은 모로코 경제가 기존의 농업·섬유·인산염 중심 구조에서 자동차 및 항공산업 중심의 제조업 기반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함.
o 2026년 3월 기준 모로코 수출은 약 1,250억 디르함 규모로 증가하여 전년 대비 3.3%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기존 농업·인산염·관광 중심 경제 구조에서 점진적으로 탈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o EU의 니어쇼어링 확대와 Tanger Med 항만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이 모로코 최대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항공부품 클러스터·전선·배터리 산업 등도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
o 다만 제조업 성장의 상당 부분이 외국계 기업 투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의 기술 축적·고부가가치 창출·상위 가치사슬 진입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한계점 또한 지적됨.
o 이에 따라 실질적인 산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지 부품 조달 비율 확대, 기술 이전, 산업인력 양성,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개선점이 상존
6) 모로코 제조업 경기
o 모로코 중앙은행(BAM)은 2026년 1분기 산업 설문조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함.
- 제조업 기업의 68%는 경기 상황을 ‘보통’으로 평가하였으며, 22%는 ‘불리하다’고 응답
- 기업의 73%는 원자재 조달이 정상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26%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
- 생산비는 전 산업 분야에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87%는 현금 흐름이 정상이라고 평가하였으며, 9%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
- 기업의 75%는 금융 접근성과 금융 조건이 정상적이라고 평가하였고, 18%는 오히려 양호하다고 응답하여, 전반적으로 제조업 부문에서 금융 경색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
-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생산비 상승, 비공식 경제와의 경쟁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로코 제조업 전반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