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로코 대한민국 대사관

1. 대외관계

   1) 서부사하라 이슈 관련

   가. 도미니카공화국 서부사하라에 대한 모로코 주권 지지 재확인(8.16)

    o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은 모하메드 6세 국왕을 대리하여 8.16(금) 개최된 Luis Abinader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Abinader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 및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강화된 협력을 희망하는 모하메드 6세 국왕의 메시지를 전달함.

    o 모로코 언론들은 Bourita 장관과의 면담 계기 Abinader 대통령이 서부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 지지 및 모로코 자치안을 동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안(unique solution)으로 간주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다클라에 자국 영사관을 개설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하였다고 보도함.

   나. 차드, Abderaman Koulamallah 외교장관 및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 참석 下 서부사하라 다클라에 자국 영사관 개설식 개최(8.14)

  2) Akhannouch 정부수반,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8.15)

    o Akhannouch 정부수반은 8.15(목) 프랑스 상라파엘에서 개최된 프로방스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 참석 계기, Emmanuel Macron 대통령과 면담하고, 지난 7.30(화)‘서부사하라의 현재와 미래를 모로코 주권의 틀 안에 두기로 한’ 프랑스의 결정 및 동 내용을 담은 Macron 대통령의 모하메드 6세 앞 축하서한을 거듭 환영하고 평가함.

    o 이에 대해 Macron 대통령은 모로코의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 모로코 당국과 함께 진전을 이루겠다는 프랑스의 약속을 재차 강조함.

  3) 주모로코 이스라엘 대표부 점진적 활동 재개 움직임 포착(8.15)

    o 모로코 언론은 작년 10.7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모로코 내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었던 라바트 주재 이스라엘 대표부와 관련하여 ▲ 최근 이스라엘 정부의 동 대표부 부대표 임명, ▲ 대표부 SNS 활동 개시(모로코 국경일 축하 및 모로코 파리올릭픽 메달 획득 축하메시지 게재 등)에 비추어 대표부 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함.

  4) 금년 8.28부로 모로코-아제르바이잔 간 일반여권 비자 면제 협정 공식 발효 예정(최대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2. 국내정세

  1) 모하메드 6세 국왕, 범죄자에 대한 대사면(Grace Royale) 실시(8.20-21)

    o 모하메드 6세 국왕은 8.20(화) 왕과 국민의 혁명기념일 및 8.21(수) 국왕 생일이자 청소년의 날(Fete de la jeunesse)을 맞아 아래와 같이 대사면을 실시함.

    - 8.20(화) : 구금자 및 집행유예자 685명, 대마초(cannabis) 재배 관련 사건으로 유죄 판결받은 자/현재 기소된 자/수배자 4,831명 등 총 5,516명

    - 8.21(수) : 유죄 판결을 받은 자 총 708명

    o 모로코 언론들은 국민통합을 위한 국왕의 금번 대사면을 집중보도하면서 국왕의 관대함을 사면대상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부각시키고 있음.

    o 특히 모로코가 대마초 관련 활동을 규제관리하는 국가기관(ANRAC)을 설립하고, 대마초의 산업화 및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마초 불법유통업자들(trafiquant)이 아닌 무지에 의한 또는 생계를 위해 비공식 경제활동으로 그간 대마초를 재배·판매하던 소규모 시민들을 국왕이 대거 사면함으로써, 이들을 국가 대마초 공식 경제활동 인원으로 구조적 편입시키는 한편, 동 산업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높이 평가함.

  2) 모로코인 48%, 언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의문 제기(8.20)

    o 2024.6-8월간 진행된 모로코 정치분석연구소(MIPA)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자국 언론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

    - 해당 응답자들은 언론들이 당국의 영향(특히 정치적, 사회적 민감 이슈 관련)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어 독립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임.

  3) 모로코 항공당국,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 관련 상금 구체대책 별무(8.20)

    o 8.20일 현재까지 모로코 내 원숭이두창 공식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모로코 국립항공청(ONDA)은 동 질병이 큰 위험이 없고 Covid-19와 같은 호흡기가 아닌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만큼, 공항 감시를 위한 구체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함.

    o 아울러 모로코항공(RAM)측도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된 국가를 포함, 자사의 아프리카행 항공들이 현재까지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발표함.

 3. 경제

  1) 모로코 재정부(Tresorerie Generale du Royaume), 2024년 1-7월간 관세 관련 수입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 발표(8.13)

    o 의무관세 수입 91억 디르함(약 9억 천만달러), 수입 부가가치세(TVA) 327억 9,200만 디르함(32억 7,920만달러), 에너지 제품 내부소비세(TIC) 99억 1,100만 디르함(9억 911만달러) 등 2024년 1-7월간 모로코 관세수입은 총  518억 디르함(51억 8천만달러)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9.6%가 증가했다고 발표함.

  2) 모로코 2023년 서비스업 수출* 부문 세계 40대 수출국 진입

   * 상품 거래와 관련된 운송, 정보 기술, 광고, 여행 및 관광 등을 포함하는 수출

    o WTO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가 중 이집트(320억달러 수출, 세계 27위), 모로코(250억달러 수출, 세계 29위), 남아프리카공화국(140억달러 수출, 39위)가 세계 40대 서비스업 수출국에 진입함.

    - 특히, 모로코는 2022년 대비 16% 성장률을 보이며 상기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이집트 및 남아공은 각각 13%, 12% 기록

  3) 중국 Battery Thermal Reagents(BTR) 그룹, 모로코에 3억 6,600만달러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 발표(8.14)

    o 동 그룹은 연간 6만톤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 재료 생산을 목표로 모로코 탕헤르 테크놀로지 시티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3억 6,600만달러를 투자하여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4) 모로코 고등기획원(HCP), 2024.7월 인플레이션율 1.3%로 4달간 1%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8.19)

  5) 모로코-이스라엘 2024년 1-6월간 무역 증대

    o 아브라함 협정 평화 연구소(Abraham Accord Peace Institute)에 따르면, 모로코-이스라엘간 1-6월간 총 무역규모는 5,3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였으며, 특히 6월 모-이 간 무역은 85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