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수 대사는, 지난 8월 15일(금) 양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배 대사는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며, 광복의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동포사회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기념식에는 동포와 미얀마 현지 인사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를 통해 한마음으로 조국과 독립을 기렸습니다.
기념식 이후에는 ‘우윈툿쪼 장학금 전달식’, ‘김치페스티벌’이 부대행사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 근무하며 장기기증으로 네 명의 한국인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故 우윈툿쪼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미얀마 현지 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미얀마 간 교육 교류와 우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였습니다. 이어 열린 김치페스티벌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지 사회와 공유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김치를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