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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40년 이상된 중고버스 한국 시내버스로 교체

작성자
주미얀마대사관
작성일
2012-01-03


미얀마, 40년 이상된 중고버스 한국 시내버스로 교체

- 미얀마 민간은행 대출로 384대 폐차버스 한국 시내버스로 전격 교체 -
- 20년 정체된 미얀마 버스 시장 대 변혁 예고 –

 
□ 미얀마 자동차 시장 개요

  ○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외화유출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민간인의 자동차 수입제한 조치를 시행해 왔음. 현재 미얀마에서 운행되는 대부분의 차는 80~90년대 일본의 전략적 무상지원 차들로 미얀마 전체 자동차 시장의 80~85% 이상을 차지함.

  ○ 최근 한국 고속, 시내버스 차량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음. 미얀마 정부는 최근 2013년도에 개최 예정인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과 2014년 아세안 의장국 취임 등이 예정돼 외국 관광객 급증을 대비, 20~40년 이상된 차량을 폐차처리 진행 중임. 교통관리부(Road Transport Administration Department)에서는 1995년 이후 생산된 3500달러 미만의 중고 승용차 수입 허가권을 발급하겠다고 발표함.


○ 차량이 추가 수입되지 않아 노후화된 자동차들이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이 현 미얀마 자동차 시장임.

  - Hyundai Aero Space 2004 국내 판매 가격이 약 7500만 차트(약 9만5000달러)임.
  - 1달러=780차트(12월 6일 기준)

 
□ 중고 버스 수출 가이드 라인

  ○ 양곤 버스운송 관리위원회(Buses Control Supervisory Central Committee)에서 발표한 중고차량 중에 버스는 382대 정도되며, 노령화된 운송 버스 모두를 한국 시내버스로 교체하려는 모색 중임.



○ 낙후된 중고버스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역시 꾸준히 증가함. 미얀마 정부는 이 같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한국 버스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짐. 특히, 대우 미니 버스(RJ CNG 2000~2002년) 25인승, 현대 버스는 CNG, 45인승(2004~2005년)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짐. 수입 시 발생 비용은 25인승의 경우 약 1900만 차트, 45인승 2900만 차트 정도되며, 차 값, 운송비, 등록비, 회사 서비스비, RTAD 등록비(30%), 관세 23%로 계산함.(1달러 820차트로 계산)

 ○ 현재 미얀마 교통관리부(Road Transport Administration Department)에 등록된 20~40연식 차량은 총 5만5417대로 알려졌으며, 그 중 버스는 382대 포함됨.



 ○ 수입 시 관세는 다음과 같음.

주: 1) 시장 환율 1달러=800차트로 계산
2) 자동차 원가격 1만5000달러 정하며, 모델별 1년 낙후되면 500달러 줄여서 정산
3) 운송비는 최대 비싼 가격으로 계산하며, 보험 종류와 운송라인에 따라 가격이 변경될 수 있음.
4) 관세율은CIF의 60%만 적용되는데 최대 관세율인 65%로 계산
5) 폐차 처분 정책으로 자동차 수입허가 받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내기 위해 RTAD에서 정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임.

 
□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 인도 마케팅 확대 중

 ○ 인도기업전시회(Enterprise India Show)를 2011년 11월 10~13일까지 양곤 따마도 홀에서 재 미얀마 인도 대사관 후원으로 Department of Commerce,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Government of India, 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미얀마 상공회의소가 주관해 개최했음. 주로 참가 기업들은 TATA Motors, Farmtrac (Powertrac) 등 50여 개사이며, 주로 차량 종류들은 승용차, 트럭, 버스, 트랙터, 농기계, 전자제품, IT 제품, 의류 등임.



○  인도 정부는 미얀마에 제조, IT 개발, 인프라 구축, 보건 사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해 미얀마 정부와 MOU를 체결한 바 있음. 따라서 11월 10일부터 최초로 인도 주요상품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주로 TATA 자동차, 트럭, 버스에 미얀마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음.

 ○ 4일간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약 4만~5만 명의 관람객이 관람한 것으로 예상함. TATA 모터는 미얀마 독점 유통망을 통해 미얀마 전국에 공급할 것이며, 미얀마 독점 유통망은 Apex Greatest Industrial사임. TATA사는 미얀마 수입허가권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자동차 판매 마케팅을 함.

 ○ TATA 주요 모델별 자동차 판매 가격은 아래와 같음.

주: 1) 자동차는 디젤 엔진임.
2) 차트는 미얀마 현지화이며, 12월 5일 기준 공식 환율은 1달러=790차트

 ○ TATA사는 현재 미얀마 공업 2부(MOI-2)산하 MADI와 협력해 Magwe 시에서 조립공장(Heavy Turbo Truck Factory)을 설립했음. 인도 정부에서 미얀마 정부에 20백만 달러 Line of Credit (LOC) 차관 제공시 그 프로젝트도 하나임. 1차로 2010년 12월부터 SKD 사업을 시작했으며, 4~21톤까지 생산 가능하며, 연간 최소 1000대에서 최대 5000대까지 생산 기능을 보유함.

 
□ 외국 자동차 대리점 개설 허가 부여

 ○ 미얀마 정부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미얀마 내 자동차 대리점 개설허가를 3~4개월 내 발급할 것이라고 발표해 각국 간 치열한 중고차 판매 경쟁이 일 것으로 파악됨. 인도, 일본, 중국 기업들이 진출하기 전에 한국 기업이 한 발 앞서 투자하면 많은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음.

 ○ 내년 초까지 5만5000대 이상의 중고차 수입이 예상되는 미얀마 시장의 한국산 기업의 선전이 필요함. 현재 인도, 일본, 중국 자동차가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므로, 한국 기업이 한 발 앞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부품 조달에 힘써야 함.


자료원: Weekly Eleven, The Voice, 관계자 인터뷰, 코트라 양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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