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사망정보시스템(SINADEF) 및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금년 2024년 살인 범죄율이 예년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11월 28일 기준 페루 내 1,81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고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2,000건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의 1,494건과 비교하였을 때 30% 증가한 수치에 해당합니다.
- 특히 올해 8월 살인사건 발생건수는 총 204건으로, 2017년 이후 최다 살인사건 발생월에 해당함. 2024.11월에 하루 평균 6건, 도합 17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점을 미루어보아 금년 12월 연말에 상기 통계범위를 웃도는 수치의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자료: 페루 사망정보시스템(SINADEF)
페루 정부는 상기 치안 악화에 따라 2024년 11월 27일 리마와 카야오의 총 14개 지역* 에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45일간 추가 연장(Decreto Supremo No. 129-2024-PCM)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 Ate, Ancón, Carabayllo, Comas, Independencia, Los Olivos, Lurigancho-Chosica, Puente Piedra, Rímac, San Martín de Porres, San Juan de Lurigancho, Santa Rosa y Villa El Salvador, Ventanilla
특히 연말을 맞이하여 각종 범죄 증가가 우려되는바,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신변 안전에 더욱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치안 불안 지역을 홀로 이동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특히 야간에 이동할 경우에는 가능한 한 지인과 동행하여 이동하고 가까운 거리라도 택시를 이용할 것
- 대사관 해외안전여행정보 페이지, 페루 주요 언론 및 정부 발표를 참고하여 현지 치안 동향을 수시 파악할 것
- 공공장소 및 혼잡한 길가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필요시 가게나 식당 등 실내로 들어가 사용할 것
- 도보로 이동 시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한 소매치기를 경계하여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걷고, 위험을 감지했을 경우 즉시 자리를 피하거나 길을 건너서 반대편으로 위치로 이동
- 고가의 물품이나 귀중품을 노출하거나 고액의 현금을 소지한 채 이동하는 것을 피할 것
- 차량 내에 귀중품을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트렁크 등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보관
- 강도를 마주칠 경우 저항하는 것을 피하고, 안전을 우선하여 요구하는 물건을 내어줄 것
이와 관련하여,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우리 대사관 긴급 전화(998-787-454) 또는 외교부 영사 센터(+82-2-3210-0404, 24시간 연중무휴, 카카오톡 ‘영사콜센터’ 친구추가)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일자 :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