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15(수) 오전 8시부터 "Gran Marcha Nacional"이라 불리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만 표출, 치안 악화에 대한 대책 요구 및 호세 헤리 대통령의 사임 촉구 들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리마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시위와 도로 봉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리마 시내 의회(Congreso), 대통령궁(Palacio de Gobierno) 인근 지역이 주요 집결지로 예상됩니다.

시위 규모와 양상에 따라 교통 혼잡 및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바,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어 개인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시위 장소 인근인 리마 센트로 지역(의회, 대통령궁, Plaza de Armas, Plaza San Martín, Abancay 길 등)과 불특정 다수가 집결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ㅇ 시위대 또는 경찰 병력 주변에 접근하지 마시고, 사진·영상 촬영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ㅇ 의도치 않게 시위 군중에 합류하게 될 경우 신속히 해당 장소를 벗어나시기 바랍니다.(경찰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거나 임의 동행을 요청할 수 있음)

2. 시위 지역 주변 교통 통제로 인해 심각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부득이 이동 시 우회로를 이용하고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3. 시위가 과격화될 경우에는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며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시위 인근에 있을 경우 시위대를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페루에 거주하시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동 사실을 인지해주시고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라며, 비상 및 긴급 상황 발생시 주페루대사관 영사과(업무시간 중: 995-448-565/ 업무시간 외 긴급번호: 998-787-454) 혹은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