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25(금), 우리 대사관은 2025 한국주간의 첫 공식 행사로, 대한민국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페루 장학생 13명을 초청하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대사관을 비롯하여 페루 국가장학원(Pronabec), KOICA, 페루가톨릭대학교(PUCP)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정부초청장학생(GKS)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최종욱 대사는 우리 교육부가 후원하는 GKS 장학생 9명과 KOICA가 후원하는 CIAT(Capacity Improvement & Advancement Tomorrow) 장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였습니다.
최 대사는 대한민국은 오래 전부터 교육을 사회·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여겨왔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1963년 수교 이래 발전해 온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백년대계로 더욱 굳건히 할 인재들이며,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Alexandra Ames 페루 Pronabec 원장은 한국에서의 유학이 언어와 문화 차이에도 불구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 페루를 이끌 인재를 키워낸 학부모에도 축하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서강대학교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에 GKS 장학생으로 선발된 Alonso Abdón Paredes Baluarte는 한-페루 간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가교가 되고 싶다며 개인의 성취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KOICA CIAT 장학생으로 선발된 Jimena Gisella Limay Castillo는 긴 선발 과정 동안 함께해준 가족과 한-페루 양국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혁신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리마, 트루히요, 아레키파, 우아누코, 타크나 등 페루 전역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은 한국 주요 대학에서 한국어·한국문화 등 인문학, 국제관계·개발·경영 등 사회과학, 보건·의료·농업 등 자연과학, 분자생명공학·나노기술 등 공학 분야를 공부할 예정이며, 오는 8월 페루를 떠나 9월부터 학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대사관은 모든 장학생들의 성공적인 한국 생활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