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대사관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국방부와 한국전 참전협회(PVAI) 등과 함께 6.25.(수) 필리핀 영웅 국립묘지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화 대사와 파블로 로렌조 필리핀 국방부 차관,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재필리핀 해병전우회·︎재향군인회·︎민주평통·︎한국국제학교 등 한인단체, 그리고 천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화 대사는 기념사에서 한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도와준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면서, 필리핀 같은 우방국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한국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이자 국제 사회의 모범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