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외교관계>

  74.4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이래, 카타르는 정치적으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 직접 관여하기를 꺼리고 GCC 각국과의 공동보조하에 남북한 일방에 대한 공개적지지 또는 비난을 자제하면서도 사실상은 계속 친아국 노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남북대화 진전을 지지하면서도 유엔, 비동맹권을 포함한 각종 국제회의에서는 아국입장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있음.

  카타르는 92.9 현 Hamad 외교장관 취임후 전세계 모든 국가와의 국교수립을 목표로 쿠바, 베트남 등 공상국가와도 수교하는 한편, 93.1월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나, 그 간 신임장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가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지난 2002년 1월에 가서야 신임장을 접수(시리아 상주)하였음. 북한과의 수교이후에도 체육교류를 제외한 정부 인사 교환과 경제교류가 거의 없는 실정이며, 2000.5 Khalid 카타르 국가올림픽위원장이 2006년 아시아올림픽 유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바 있음.

  특히, 아국이 카타르로부터 99년 8월부터 연간 480만톤의 가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또한 카타르의 각종개발 프로젝트에 아국 기업이 적극 참여하게 됨에 따라 양국관계는 경제관계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하게 됨.

  84.1 Khalifa 전 국왕의 공식방한과 96.2 Hamad 외교장관의 공식방한에 이어, 99.4.15∼18간 현 Hamad 국왕이 공식 방한하고 이한동 국무총리가 2001.5.12 카타르를 공식 방문함에 따라, 양국 관계는 경제관계를 중심으로 상호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