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o 무콜라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서방 파트너인 이탈리아 Eni사 및 프랑스 EdF사와의 협력 하에 4 ~ 13조 입방미터 규모의 잠재 매장량을 보유한 흑해 대륙붕 가스 개발 사업(2010년대 말까지 총 40억불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0.17 발표함

-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흑해 가스전 개발을 통해서 국내 가스 생산량을 현재 200억 입방미터에서 2030년까지 444억 입방미터로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힘

※ 우르라이나 천연가스 관련 통계(2012년 기준)

- 확인 매장량 : 6천억 입방미터 (전세계 0.3% 비중)

- 생산량 : 186억 입방미터 (전세계 0.6% 비중)

- 소비량 : 496억 입방미터 (전세계 1.5% 비중)

* 출처 : 2013년판 BP 세계 에너지통계

o 그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가스 수입 가격 협상을 진행했으나 동 협상이 성과없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가스 생산능력을 증대시키려고 노력해온 바, 셰일 가스 생산과 더불어 금번 흑해 가스전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가 가스 수입국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

o 다만, 우크라이나가 금번 신규 프로젝트를 착수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가즈프롬사와 우크라이나 Naftogaz(국영석유가스공사)사간 2009년 1월 체결된 11년간 장기 가스 계약에 따른 우크라이나측의 패널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음

o 상기 흑해 가스전 개발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자체 가스전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러시아는 최대의 가스 수요자를 잃게 될 우려가 있음. (출처 : 코메르상트 등 러시아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