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전문 일간지 베도모스찌紙는 러시아 경제 20년(1999-2019)사 특집 시리즈의 일환으로, 1990년대 대부분의 농산물 순수입국에서 현재 주요 농식품 자급 달성 및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으로 성장한 러시아의 농·축산업 발전사에 관한 기사(How Russia fed itself in 20 years)를 게재한 바, 요지 아래 보고함.
기사 핵심 요지
ㅇ (농식품 산업 육성 정책) 원당(2000년) 및 육류(2003년)에 대한 관세율할당(TRQ)제 도입, 농식품산업 발전정책(저리대출 지원 등)(2006년부터 시행), 식량안보독트린(2010-2020) 등을 통하여 우선 주요 농산물에 대한 국내 자급비율 증대 모색
ㅇ (수입금지조치와 정부지원으로 인한 생산 증대) 2014년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한 맞대응으로 對서방 농식품 수입금지조치, 루블화 평가절하로 인한 수입농산물 가격 상승, 정부지원 등에 힘입어 육류, 야채(온실재배), 유제품 등 생산이 크게 확대
- 2018년 곡물(99%), 육류(93%), 설탕(95%) 자급률 목표치(곡물 95%, 육류 85%, 설탕 90%) 초과 달성 등 과일 (33%)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높은 자급률 달성
ㅇ (수출 확대 정책) 2018년 5월 푸틴 대통령은 농산물 수출액을 2024년까지 2017년 대비 2.2배 증가한 450억불까지 증대시키는 목표를 제시하고, 육류 및 유제품 등을 포함 유망수출품목 생산 및 수출지 지원(인프라 구축 포함), 해외(50개국) 농무관 파견 확대, 해외 무역장벽 해소 등 수출시장 개척 노력 전개
- 육류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대한 시장접근 강화 시 수출의 큰 증가 기대
ㅇ (저부가가치 농산물 위주 수출) 러시아는 주로 곡물, 유지종자 등 저부가가치 농산물을 수출(2016년부터 세계 최대 밀 수출국으로 부상 등). 2024년까지 곡물 수출 1.5-2배, 유지종자 3배 등 수출 확대가 전망되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아프리카, 걸프 연안국, 인도, 한국 등으로 예상
- (고부가가치화 전망) 러 정부 관계자들은 고부가가치 가공 농식품 수출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음.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부가 브랜드 식료품은 우선 국내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이후에 수출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지적
ㅇ (향후 정책 전망) 러시아는 △유제품, 야채, 과일, 소고기 등 부진한 분야 지원 확대, △자체 종자 개발 및 재배, 번식용 가축 조성 사업 육성,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비 지원 및 농산물 환적 시설 구비 및 신규라 인프라 조성, △수출 규제 장벽 해소, △바이오안정성 강화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https://www.vedomosti.ru/business/articles/2019/10/22/814308-kak-rossiya-za-dvadtsat-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