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제18회 한·아랍 우정의 카라반이 11.7일 리야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جمعية الصداقة الكورية العربية)와 주사우디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외교부가 후원했습니다.

국립진도전통예술단은 부채춤·북채춤 등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무용과 ‘삼도농악’, ‘사물놀이’ 등 역동적인 전통 음악을 선보이며 사우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어 익스프레션 크루가 창작 공연 *‘마리오네트’*를 브레이크댄스와 결합해 무대에 올렸고, 현대 한국문화의 감각을 담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프린스 술탄 대학 행사장은 약 500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고, 열띤 환호와 박수 속에서 한국과 사우디의 문화적 연결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아랍 우정의 카라반은 양 지역의 우정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대표적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두 지역을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계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