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단 대한민국 대사관

(2.28, 3.2) 사우디, 미국 등 수단 이중정부 계획 반대입장 표명(Sudan Tribune, Facebook of Egyptian MOFA, Jordan News Agency)

1. 사우디, 카타르 등 일부 중동국가들은 2.28(금) 수단에 RSF 및 연계세력이 이중정부를 수립하려는 계획을 거부하고 지역 차원의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ㅇ RSF와 SPLM-N/al-Hilu를 포함한 23개 동맹단체는 2.22 나이로비에서 RSF 통제지역에 이중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헌장에 서명했는바, 새 행정부는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대해 수단정부(SAF)는 동 계획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함.

ㅇ (사우디) 외교부 성명을 통해 “수단의 공식기관 밖에서 수단의 통일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모든 행위를 거부하며, 여기에는 이중정부 수립도 포함된다”라고 밝히고, 사우디는 수단의 안보, 안정, 영토보전을 확고히 지지하며 모든 당사자에게 분열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함. 아울러 젯다선언(23.5월)에 따라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함.

ㅇ (카타르) 외교부 성명에서 수단의 통일, 독립, 주권, 영토보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내정에 대한 어떠한 간섭도 거부한다고 함. 아울러 ‘모든 당사자’에게 국익을 우선시하여 분열을 파할 것을 촉구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지는 포괄적 대화와 수단 국민의 안보, 안정, 개발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함.

ㅇ (쿠웨이트) 외교부는 수단의 공식기관 밖에서 취해진 모든 조치를 거부하며, 이를 간섭이자 영토보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함. 아울러 공식기관을 보호하고 모든 당사자가 젯다선언을 준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단의 주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ㅇ (이집트) 외교부는 이중정부 수립을 포함한 형제국 수단의 통일, 주권, 영토보전을 해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하며, 그런 시도는 수단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단 정치세력에 대한 통합 노력을 저해하고, 인도적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함.

ㅇ (요르단) 외교부는 수단의 통일을 해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할 것이며, 특히 이중정부를 결성하려는 시도는 수단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저해할 것이라고 함.

2. 한편, 미국 국무부는 3.5(수) RSF 및 연계 세력이 "과도헌법"을 채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이중정부 수립 시도는 수단의 평화와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추가적인 불안정 및 국가의 사실상 분열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