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7.12/7.17) 유엔 주최 SAF-RSF간 중재협상 진행중(AFP 통신, VoA. Middle East Monitor)

작성자
주 수단 대사관
작성일
2024-07-17

(7.12/7.17) 유엔 주최 SAF-RSF간 중재협상 진행중(AFP 통신, VoA. Middle East Monitor)


1. 유엔은 7.12(금) 수단 교전당사자(SAF/RSF) 대표단이 제네바에서 이틀째 휴전협상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힌바, 7.11(목) 대표단 중 한 측이 불참하면서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ㅇ Alessandra Vellucci 유엔측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SAF, RSF 중) 어느 쪽이 불참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한바, 논의 의제 일부가 진행되고 있다고 함. 한편, 대표단은 고위급으로 구성되었으며 인도주의, 안보 및 군사 전문가가 포함되었다고 함.


ㅇ 아울러, 교전 당사자 대표단은 서로 직접 대면하지 않고 있으며, Ramtane Lamamra 유엔 사무총장 수단 특사가 두 대표단을 오가며 이른바 '간접협상(proximity talks)'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또한, Vellucci 대변인은 수단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바, 이같은 상황이 민간인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살펴봐야 하며, 대표단이 건설적인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함.


2. 한편, 前 수단공산당(SCP) 지도부 출신 언론인 Khader Saeed는 언론(Middle East Monitor)에 대한 기고를 통해, 최근 개최된 3개의 중재회의*에 대해 아래와 같이 평가하였습니다.


* △이집트 주관 수단 정치 및 시민세력 회의(7.6, 카이로), △유엔 주관 수단 제네바 회의(7월중, 제네바), △수단 정치대화 첫 준비회의(7.10-15, 아디스아바바)


ㅇ (카이로 회의) 비록 일부 파벌에서 성명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무력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정치·시민 세력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음. 또한, 동 회의는 분쟁을 중단하는 방법에 대한 시민의 공통된 비전을 찾는 첫걸음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었음. 전쟁을 종식시키는 주된 책임은 시민사회에 있기 때문임.


ㅇ (제네바 회의) 수단군(SAF)와 신속지원군(RSF) 대표 간의 간접회의가 포함되었으며, 주된 목적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는 것임. 동 회의가 성공한다면 전쟁에 반대하는 시민·정치 당사자의 단결을 위한 실질적인 진입점(practical entry point)과 정치 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적절한 진입점이 될 수 있을 것임.


ㅇ (수단 정치대화 첫 준비회의) AU가 저지른 실수**가 반복되고 있음. 불행히도 AU는 작년과 동일한 접근방식을 따랐으며, 실패로 끝날 운명임. 수단 시민사회 내부의 관계를 둘러싼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 세력들과 사전협의 없이 무리하게 추진된 접근방식은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 것임.


** AU는 23.8.25 아디스아바바에서 정치회의를 소집했으나, 정치 이슬람주의자 참가를 이유로 시민단체 등이 보이콧하여 무산됨.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