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

스웨덴 환경 연구소(Swedish Environmental Research Institute)가 최근 발간한 스웨덴의 수소 기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보고서(The Position of Sweden in the Hydrogen Race)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웨덴 환경 연구소(Swedish Environmental Research Insistitute) :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스웨덴의 독립연구기관

• 1.글로벌 수소 동향
  

• ○수소는 탄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소경제 구축을 위해 민관의 수소 관련 투자 규모가 급증함.   
  ※ 수소경제(Hydrogen economy) :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에너지 저장 및 전달 매체로 수소를 사용하는 경제
  

•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호주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꼽았고, 58개국이 국가 수소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  
  

• ■보고서는 글로벌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과 맥킨지를 인용하며, 2030년까지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3,200억 미불이 직접 투자의 형태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
  

• ○각 나라의 재생에너지 수급 및 특성에 따라 수소경제의 모델은 다양하며, 스웨덴의 수소경제는 철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탄소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소환원제철 개발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음.
  

• ■스웨덴의 철강 생산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2016년 6.06톤으로 스웨덴 전체 탄소 배출량의 약 11%를 차지하며,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시 해당되는 탄소 배출량 절감 기대  

• ○수소 관련 산업의 성장은 특히 수소 응용(application)은 자동차 제조 기업, 수소 생산은 정유 및 화학 기업이, 수소 저장 및 수송은 자동차 제조 기업 및 정유화학 기업 모두가 주도하고 있음.
  

• ■미국의 GM,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 한국의 현대차와 삼성SDI가 수소 관련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
  

• ○수소 기술개발 관련 특허출원은 미국(42%), 일본(35%), 한국(11%), 독일(7%), 프랑스(5%) 순으로 점유율이 높고, 2020년 이후 국가 수소 전략 및 글로벌 투자 증가에 힘입어 수소 특허출원 신청이 증가함.
  

• ■반면, 스웨덴은 경제 규모에 비해 수소 관련 특허 점유율이 낮은 편이고, 연료전지 기술에서만 프랑스와 비슷한 점유율 기록  

      2. 스웨덴 수소 관련 기술 특징 및 향후 과제

• ○스웨덴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비교적 적지만, 수소 응용(application) 분야인 연료전지에 주로 강점을 보이고, 특히 최근 수소환원제철 HYBRIT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수소 생산과 관련된 특허출원 신청이 증가함.
  * HYBRIT 이니셔티브 : 2018년에 시작된 수소환원제철 생산 및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하며, 동 이니셔티브 완료 시, 스웨덴의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
  

• ■2020~2023년간 HYBRIT와 국영에너지기업인 Vattenfall은 수소 생산과 관련된 총 4건의 특허출원 신청  
  

• ○대기업이 수소 관련 특허를 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국의 경향과 다르게 스웨덴은 수소 전문 소규모 기업들이 그 특허출원을 주도해왔으나, 최근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 증가로 볼보와 같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을 보임.
  

• ■볼보와 그 자회사는 2020~2023년간 27건의 수소 응용 분야 기술 관련 특허출원 신청  
  

•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스웨덴은 기존의 소규모 전문기업 중심에서 응용 및 시장 영향력이 큰 기업(볼보)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수소 응용 분야 기술개발, △수전해와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생산기술 개발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