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언론들은 5월17일(월) 미 국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중미북부 3국의 부패, 마약거래 등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현직 공직자 명단’에 엘살바도르 인사 5명(아래)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함.
- 현 정부 인사(Carolina Recinos 대통령실 운영위원장, Rogelio Rivas 전 치안법무장관), 친정부 정당(GANA) 인사(Guillermo Gallegos 국회 부의장), 전 FMLN 정권 인사(Jose Merino 전 외교차관, Sigfrido Reyes 전 국회의장) 등
ㅇ Bukele 대통령은 상기 명단에 야당 ARENA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점을 비판하고, 부패와의 싸움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정학적 관점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비난함.
- 여당 및 GANA는 과거 집권한 ARENA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편향적이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명단이라고 평가 절하하였으며, Rodolfo Delgado 검찰총장은 이 명단은 엘살바도르 검찰에 대해 구속성이 없으며 명단의 존재에 개의치 않는다고 언급
ㅇ 엘살바도르 전문가들은 동 명단이 엘측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경고라고 평가하는 한편, 엘-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