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켈레 대통령 취임 3주년 연례국정보고 국회 연설
o 6.1 부켈레 대통령은 취임 3주년 연례국정보고 국회 연설에서 갱단과의 전쟁 및 살인율 감소 등 치안개선 업적을 홍보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함.
- 정권 초부터 추진된 영토제어계획과 3.27부로 선포된 비상사태선포 등에 힘입어 지난 3년간 128일의 살인사건 0건과 역내 국가 중 살인사건율 최저국가가 되었으며, 갱단과의 전쟁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발언
- 일각에서 민주주의가 부재한 독재주의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엘살바도르는 자유로운 주권국가로서 우리 미래를 위해 올바른 자주권을 행사할 것이며, 외세의 내정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국가변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은 머지않아 역내 가장 현대적인 도서관, 선진국에 버금가는 축구장, 국토의 끝과 끝을 연결하는 철도, 동부지역의 신규 공항 및 최초의 비트코인 시티 등의 인프라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나 이 모든 것은 국민들의 안전이 보장된 토대위에 가능
ㅇ 한편, ARENA 등의 야당은 △부켈레 대통령의 연설이나 방청석을 메운 지지자들의 호응과 재선 지지문구가 적힌 피켓 등은 국정보고회가 아닌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하고, △국제사회를 비롯한 반대 여론을 비난한 연설은 부적절하였으며,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문제, 국가재정현황, 불법이민 증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난함.
2. 부켈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및 각종 지표
ㅇ La Prensa Grafica紙가 6.1 발표한 부켈레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여론조사(5.18-25 실시) 결과, 취임 3주년을 앞둔 지지도는 86.8%을 기록한 바,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성인남녀 1,448명 대상으로 전국 무작위 실시, 표본 오차 ±2.6%, 신뢰도 95%)
- 대통령 업적이 가장 큰 분야로 치안 개선(특히 범죄 및 갱단과의 전쟁), 코로나19 관리), 보건 및 교육 부문 개선 등을 꼽았으며, 실책으로는 비트코인 도입, 인플레이션, 경제 등
- 각료 직무수행 지표에서는 보건장관(17%), 치안법무장관(5.8%), 공공사업장관(5.1%) 순으로 높이 평가
- 일반적인 국정 현황(긍정(56.3%), 부정(20.1%)) 및 국정운영 방향(긍정(63.3%), 부정(15%))에 대한 질문에는 각각 긍정평 가가 압도적으로 높음.
- 국가가 안고 있는 주요 문제로는 경제(44.9%), 치안(26.3%), 정치(4%), 사회(3.1%) 등 순으로 답변
ㅇ 한편, 지난 3년간 각종 지표에 따르면 ▲(언론의 자유) 2019년 81위→2022년 112위, ▲(신흥시장국채권지수(EMBI) 지수) 2019.6.3. 5.07포인트→2022.5.26. 23.36포인트, ▲(투명성 지수) 2019년 113위→2021년 115위, ▲(민주주의 지수) 불완전 민주주의(Flawed Democracies)에서 혼합형 체제(Hybrid regime)로 분류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후퇴된 것으로 나타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