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국가 정치 구조
o (정치 구조의 역사/문화적 배경) 카라쿰 사막이 전체 국토의 80%를 차지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동북아(중국), 남아시아(인도), 유럽(지중해) 등 3개 지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
- 유목 문화를 바탕으로 역사적으로는 페르시아, 아랍, 이슬람, 재정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를 경험
-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주재국은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
- 주재국의 권위주의적인 정치 체제는 정권 유지 차원은 물론, 지도자가 구성원의 삶을 책임지고 구성원은 충성하는 유목 민족의 전통에서 유래한 것으로 평가
o (현 정부 출범) 2006년 니야조프 대통령 급서 직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취임
o 취임 직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2012년 재선 및 2017년 3선에 성공(투표율 97.27%, 득표율 97.69%로 당선)
ㅁ 주요 경제 정책
o (점진적 개방 정책) 투르크메니스탄은 안정적 가스 수출 여건을 확보하고, 외국 투자 유치, 교역 활성화를 위한 점진적 개방정책을 추구
- 다만, 급격한 개방정책 추진이 국가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신중하고 제한적인 대외교류 시행
- 서방의 정치적 간섭을 거부하고 외국 기업의 진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개방에 조심스러운 입장
o (에너지 수출 다변화) 투르크메니스탄은 국가 재원의 주요 원천인 에너지 수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경제적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에너지 자원 수출 경로의 다변화를 추구
- 중국 및 러시아로 가는 가스관이 주요 수송로이며, 인도행 및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건설 추진
o (산업 다변화)『천연가스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에서『가스화학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2018-2024 사회경제발전 계획”을 수립, 산업 다변화 적극 추진
- 대규모 가스화학 산업 플랜트 건설, 고부가가치 가스화학 산업 육성 등을 추진 중
※ 우리 기업은 키얀리 PE/PP 플랜트 건설 등 대규모 가스 화학 플랜트 건설을 통해 주재국의 산업 다변화에 기여 중
※ 주재국은 천연가스 및 석유를 포함한 에너지 부문이 GDP의 50%, 재정수입의 80%, 수출의 90%, 공업생산의 75% 이상을 차지하여 에너지 자원 의존적 경제구조 보유
ㅁ 경제동향
가. 경제 성장
o 투르크메니스탄은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천연가스,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의 개발 및 수출을 통해 연평균 성장률 10%를 유지하는 비약적 경제발전 실현
-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주변국 경제사정 악화에 따라, GDP 성장률이 2015년 6.5%, 2016년 6.2%, 2017년 6.5%, 2018년 6.2%에 그치는 등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
o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주재국 천연가스 수출량의 증가가 없을 경우 당분간 저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
※ 세계은행(WB)은 2018-20년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성장률을 6.3%로 예상
o (수송 허브화) 주재국은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리적 요충지의 장점을 활용하여 에너지 수출 및 물류/수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ㅁ 카스피해의 자원 부국
o 카스피해 남동부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19.5조 입방미터, 세계 제4위), 석유(6억 배럴) 등을 보유한 자원 부국
- 2016.1월 對러 가스수출 중단, 2017.1월 가스 수출 미수금 문제로 對이란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해 2017년 대중국 수출 비중이 94%에 달하는 등 중국 의존도 심화
o 대중국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천연가스 공급(총 수송용량 : 연 55 bcm)
- 현재 세 개의 가스관(A, B, C 라인)(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중국 신장)이 가동 중
※ 대중국 가스 수출 물량 : 2010년 3.5 bcm → 2011년 14 bcm → 2012년 22 bcm → 2013년 24 bcm → 2014년 26 bcm → 2015년 30 bcm → 2016년 29.4 bcm → 2017년 31.7 bcm
- “D 라인”(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중국)이 완공되면 대중국 가스관의 총 용량은 2020년까지 80bcm으로 확대 전망(중국의 전체 가스 수입 물량의 40%)
ㅇ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의 대중국 가스 수출물량은 31.7 bcm으로 전체 가스 수출량 33.6 bcm의 94%에 달해 중국 의존도 심화
o 국가 경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스 수출선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에너지 수출선 다변화” 추진 중
-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인도, 파키스탄으로 공급하는 TAPI 프로젝트, 러시아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Trans-Caspian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등
참 고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경제지표 및 대외 교역
ㅁ 주요 경제지표
* 자료 : IMF, 주재국 통계청(상품수지)
ㅁ 대외 교역
o 투르크메니스탄의 대외무역액은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국제 유가 하락 및 주변국 경제사정 악화로 2015년부터 다소 감소
* 주재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외무역액은 ’14년 364억불, ’15년 262억불, ’16년 207억불, ’17년 180억불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2018년 수입액 미발표)
o 주요 수출, 수입품(2015년)
o 주요 교역국(2017년)
출처 :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상 최신 자료)
ㅁ 대외 전략
o (중립주의) 독립 직후 러시아의 강한 정치적 영향력 아래에 있던 투르크메니스탄은 주권을 보장하고 불안한 안보환경을 해소하고자 ① 1995년 유엔으로부터 중립국 지위를 부여받고 ② 대외적으로 비동맹 중립 노선 ③ 유엔과의 협력 기조를 유지
- 중립국을 표방하면서 러시아 주도의 경제협력체(EEU) 및 안보협력체(CSTO)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 대안으로 유엔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법규 및 제도와 같은 수단을 활용하려는 경향
※ 독립국가연합(CIS)에는 1992년 3월에 가입하였으나, 2005년 8월 26일 준회원국(associate member)로 지위 변경하였으며, 상하이협력기구(SCO)등에 미가입중
- 또한 중동 정세(IS, 시리아 사태 등)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같은 민감한 정치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미표명
※ 주재국은 상기 입장에 따라 비공개 면담시에는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이러한 입장을 성명 등 대외적으로 표명하지는 않고 있음.
o (유엔과의 협력 강화) 주재국은 아프간 문제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립주의 기조 아래 유엔과의 협력에 커다란 중요성을 부여하며, 아래와 같은 유엔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
- △유엔 고위급 인사 교류 △유엔예방외교 중앙아 지역 센터(UNRCCA) 등을 포함 다수의 유엔 사무소 유치 △각종 유엔 관련 회의 자국 개최 등에 역점
※ 2017.1월 현재 주재국내 유엔예방외교 중앙아지역센터(UNRCCA) 등을 포함한 UNDP, UNHCR, UNICEF, UNFPA, WHO, UNODC 등 다수 UN 관련 기구 사무소가 소재
- 주재국은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원국이며, 지속 가능개발목표(SDG’s)를 국가 차원에서 채택(2016.9월)하여 자국 경제개발 계획(2018-2024 사회경제국가발전계획)에 반영
※ 2019.2월 2019-2025 국가사회경제발전계획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