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

튀니지는 생활양식이 많이 서구화 되어 있으며 가장 개방된 이슬람 국가 중 하나이나, 현지 법률은 튀니지가 이슬람 국가라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으로도 이슬람 관습 및 규범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약, 매춘, 선교 등은 금지되어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음주하거나 해수욕장에서 토플리스(Topless) 등 과다노출 하는 경우도 처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종교적인 논쟁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라마단 기간 중에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하고 옷차림도 가급적 단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범죄에 대해서는 처벌 수위가 높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범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신체접촉을 삼가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튀니지 형법에 따르면 성희롱에 대해서 징역 2년과 벌금 5,000 TND 가(약 1,500 USD 상당. 22.10.21 환율기준) 부과되며,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처벌을 두 배로 가중합니다.
- 어린이를 가해한 경우
- 가족에 대해 성범죄를 가해한 경우
- 직무상 위력 등을 이용하여 가해한 경우,
- 장애 등 피해자의 취약성을 이용해 가해한 경우,

또한 동성애는 법률로 금지되어 있으며 징역 3년에 처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