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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관계) 2.28 사건에 대한 양안간 시각차

작성자
주 타이베이 대표부
작성일
2017-02-24

 

1. 대만 2.28 사건에 대한 대만 정부의 입장

※ 1947.2.27 밀수담배를 팔던 노인에 대한 과격 단속을 계기로 발발한 국민당 정부에 대한 대항 시위로, 대만 정부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약 3만명의 사상자가 발생


  ㅇ 안 펑산(安峰山)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2.8과 2.22 각각 중국 관계 부처가 2.28 사건 발생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대만민주자치동맹(중국의 정당) 중앙위원회는 2.23 베이징에서 "대만인민 2.28 봉기 70주년 기념 좌담회"를 개최하였음.


    - 안 대변인은 2.22 기자회견에서 2.28 사건은 대만 민중이 전제통치에 반대하고 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정의운동으로서 중국인민의 해방투쟁의 일환이었으나, 오랫동안 대만 독립 세력에 의해 (독립 운동의 구실로) 이용되어왔다고 함.


  ㅇ (황 충옌(黃重諺) 대만 총통부 대변인) 2.28 사건의 중요한 정신은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인민이 국가의 주인', '자유와 민주가 나라 건설의 초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함. 이를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정부가 국민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다른 주장과 의견을 포용하고 (다른 주장에 대해) 논의와 토론을 할 것임. 그렇게 된다면 (서로 다른 의견은) 결국 사람을 비난할 구실이 아닌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될 것임. 모든 사회가 이러한 정신을 기초로 논의에 임하고 반성하며, 신중한 태도로 개혁에 임한다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음.


2. 당지 왕보(親中성향)는 상기 안 펑산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 발표를 인용, 2.28 사건에 대한 양안 간의 시각 차에 대한 분석 및 대만 반응을 게재한 바, 주요 내용 아래와 같이 보고함.


  ㅇ (왕보 분석) 양안 역사를 둘러싼 발언권 싸움은 주로 국민당-중국공산당 간에 이루어졌으며 민진당-중국공산당 간의 힘겨루기는 드물었음. 국민당-중국공산당 간의 논쟁이 주로 중국대륙에 대한 자신들의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함이었던 것과 달리, 민진당-중국공산당 간의 논쟁에서 중국대륙은 '중국'이라는 요소를 포함함으로써 대만 독립적인 역사관을 타파하려 하고 있음.


    - 대만 독립적인 역사관에 따르면 국민당은 '외래 정권'이며, 2.28 사건은 외래 정권 초기에 발생한 정부-국민 간의 충돌임. (사건 당시의) 정부는 모두 외성인(外省人), 국민들은 모두 본성인(本省人)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외성을 대표하는 대륙과의 거리감으로 이어졌고 점차 분리주의로 발전하였으며, 지난 30여년간 독립 세력은 2.28 사건을 대만 독립적인 사고, 민족 충돌, 탈 중국화의 시작점으로 삼아왔음.


    - 중국은 리 덩후이(李登輝)와 천 수이벤(陳水扁) 前 총통 시기의 '탈중국'적인 교육으로 대만 청년들이 민족주의적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2.28 사건이 "중국 인민 해방 투쟁의 일환"임을 강조하여 동 사건이 내전을 일환으로서 중국 역사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음.


  ㅇ (대만 대륙위원회) 중국 정부는 반드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보아야 하며, 대만이 실사구시적으로 2.28 사건의 진상과 정의를 구추하려는 정신을 이해해야함.


  ㅇ (황 웨이저(黃偉哲) 민진당 입법위원) 2.28 사건은 대만 동포들이 국민당의 전제통치에 대항하고 자신의 권익을 찾기 위한 행동이었음. '중국 인민의 해방투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음.


    - 중국대륙이 2.28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은 2.28 사건과 독립 운동간의 정당성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며, 對대만 통일 움직임의 일환인 것으로 보임. 그러나 2.28은 국민정부의 전제통치와 관련된 것이지 대만독립과는 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중국이 지나친 해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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