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댈러스 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9.10(수) DFW 국립묘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故 빌리 찰스 드라이버 상병(Cpl. Billie Charles Driver)의 유가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였습니다.

드라이버 상병은 18세의 나이로 6·25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1950년 10월 전사 후 신원미상의 유해로 수습되어 하와이 실종자 묘역에 안치되었습니다. 이후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포렌식 감식을 통해 2024년 신원이 확인되었고, 2025년 5월 DFW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도 소장은 75년 전 6·25 전쟁에서 산화한 드라이버 상병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며, “그와 같은 영웅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번영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드라이버 상병의 조카 Judy Driver 씨 등 유가족 3명은 “전쟁은 언제나 비극적인 것이지만,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