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긴 명절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이탈리아 모데나로 비즈니스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만족스러운 출장을 마무리하고 9월 27일 밤에 대한항공 비행기를 탑승을 하기 위해서 로마로 오는 과정에 잠시 피렌체에 들러서 점심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피렌체 두우모 성당근처에서 가방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대사관이 있는 로마에서 일시 여권을 발급해준다는 SNS의 경험담을 믿고, 일단 로마로 향하였습니다. 다행히 기차표를 조정할 수 있어서 기차를 탑승하였으나, 기차 출발시간이 지연이 되는 바람에 영사과가 문을 닫는 4:30까지 도착이 불확실해 졌습니다.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전화를 드려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명절은 가족과 보내야 하신다고 조금더 기다려 주신다고하여 다행히 6:00 이전에 여권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무사히 밤 비행기를 탑승하여 명절 연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타국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도움을 요청하고 도와 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민인것이 자랑스럽게 느겼습니다. 다시 한 번 명절을 가족들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영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