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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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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라오스 대사관 이봉규 영사담당 행정원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주경열
작성일 2013-12-13
11월 말 비엔티엔의 늦은 밤, 일행 중 한 명이 숙소행 뚝뚝이의 철구조물에 다리가 끼여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모두들 당황하여 비엔티엔 최대 병원의 응급실로 달려갔지만 위급상황에서 접한 라오스병원의 의료환경은 무척이나 낯설었습니다. 담당의와 완전한 소통도 이루지 못한 채 급히 봉합만 해놓은 총체적인 난국상태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봉규 영사담당 행정원님의 전화번호 ... 시간은 이미 밤 10시경, 국내에도 일부 재외 공관원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익히 알려져 있는 터이라 솔직히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묵직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차분하게 이쪽 상황을 물어보고 담당의와 전화 상담을 요청하더니, 잠시 후 기적처럼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그때부터 이행정원님은 즉각적인 귀국을 원하는 환자를 싣고 공항으로 달려가서는 불가능해 보이던 티켓 변경을 성사시키고, KOICA 의료단원을 불러 환자를 안정시키는 세심함까지 보이며 환자를 무사히 귀국시켰습니다. 귀국 후에 차분한 마음으로 그때의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이행정원님의 활약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의 행동이 단지 해외공관원의 책임과 의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한 국민을 성심에서 최선을 다해 대한 것이었기에 더욱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한 젊은 외교관의 정성이 그 집단 전체에 대해 지니고 있던 막연한 거리감을 좁혀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요? 다시 한 번 이봉규 행정원님과 주라오스 대사관 산하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