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자민원

칭찬합시다

  1. 전자민원
  2. 칭찬합시다
  • 글자크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국민참여 >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제목 주칭다오총영사관 강태원 영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작성자 변선희
작성일 2013-11-11
안녕하세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영사관의 역할에 대해 비관론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간 경험에서 느낀점은 그들은 철밥통을 지닌 딱 그냥 공무원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11월 초 중국 청도에서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고 그 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간 저의 생각이 편견에 그치지 않았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친오빠가 아는 지인 하나 없는 중국 청도에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긴걸 알게된 것은 11월 2일 토요일 저녁 11시경 이었습니다. 다급한 나머지 한국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은 곧바로 외교부콜센터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콜센터에 전화한 지 채 십분도 되지않았는데 청도 영사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걱정하는 저희 가족과 함께 밤을 새며 계속 연락을 주시고, 주말동안 한시가 멀다하고 저희 가족과 연락하며 일을 처리해 주셨습니다. 당장에라도 중국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비자 때문에 바로 가지 못 하는 가족의 안타까운 마음을 강태원 영사님은 진심으로 이해해 주시고 본인 가족의 일처럼 돌봐주셨습니다. 주말을 고스란히 이 사건에 바치시고 밤잠도 못 주무시면서 업무를 하시는 모습에 가족들은 마음을 위로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가족들이 청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영사관이었습니다. 강태원 영사님은 청도에 대해 아는것이 전혀 없는 저희 가족에게 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의논하시고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가족은 큰 문제 없이 일을 순조롭게 처리하고 오빠와 함께 11월 5일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 동안 제가 갖었던 대한민국 영사관에 대한 편견이 잘 못 됐음을 알았고, 그분들이 재외국민들의 일을 위해 진심으로 큰 사명을 갖고 하루하루 임하시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물론 예전의 제가 그랬듯이 순조롭게 해결되지 못 한 일 때문에 영사관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으신 분들 또한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주칭다오총영사관에 강태원 영사님이 근무하시는 한 청도에 계시는 재외국민 여러분들은 참 된 내편이 여기에서 나를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믿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태원 영사님께 저희 가족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