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안녕하세요. 저는 케냐 몸바사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입니다. 늘 케냐 교민의 안녕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케냐 대사관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환경도 다르고, 사람들 인식도 다르구요. 특히 저희 가족은 케냐 수도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몸바사라는 항구도시에 거주해 있고, 교민도 20명 남짓으로 많지 않지만 주케냐대사관에서는 이곳 교민들에게 늘 먼저 연락 해 주시며 신경을 써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희 남편이 출장으로 나이로비에 갈 때 마다 여권, 비자 또는 행정적 처리 건 등 도움이 필요한지 미리미리 물어봐 주셔서 늘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또한 지난 금요일(2013년 11월 1일)에는 김기헌 영사님과 서기관님(성함이 기억 안나네요.)께서 몸바사에 오셔서 교민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나이로비에서 몸바사까지 10시간이나 되는 먼 길을 차로 오셔서 힘드셨을텐데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이 곳 생활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영사님께서는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며 교민들을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또 덕분에 맛있는 저녁식사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늘 교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주케냐대사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