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저는 미국 오클라호마의 인구 27000여 명의 중소 도시인 클레모어라는 곳에서 사는 교민입니다. 지난 7월 26일에 총영사님과 오운용 영사님께서 비행기를 타고 오셔서 하룻밤을 체류하시면서 까지 거동이 불편하신 80여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시고 정부에서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라는 메달을 전달하셨는데 다른 많은 일들로도 바쁘실 정부 관계자께서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직접 오셔서 생의 마지막 걸음을 힘겹게 옮기고 계신 참전용사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치루고 가신 것이 많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두 분께서 행사를 마치고 가진 뒤에도 행사장에서는 감격에 겨워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으로서 그 분들의 수고와 희생이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두분과 행사를 준비하신 휴스턴 영사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치하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