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자민원

칭찬합시다

  1. 전자민원
  2. 칭찬합시다
  • 글자크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국민참여 >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제목 주중국 총영사관(북경) 이지호 영사님의 노고에 칭찬을 드립니다.
작성자 최재선
작성일 2013-05-22
저는 중국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최재선(주중국 대한체육회 부회장, 잡차이나 대표)입니다. 2013년 5월 18일, 저녁 11시경, 저의 동창인 윤일현(참빛 홀딩스 회장)씨께서 미얀마 양곤에서 출발하여 북경에 저녁 9시경에 도착예정이었는데 11시 경에야 도착하여 긴급하게 저를 찾았습니다. 긴급한 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얀마 양곤 --> 중국 북경, CA(중국국제항공)이 직접 북경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아무런 통보없이 갑자기 운남성 곤명시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비자규정에 의하면 제 3국을 경유하는 여행자가 북경, 상해를 경유할 경우 72시간 무비자로 체류하여 제 3국으로 갈 수 있는 비자규정이 있습니다. 윤일현 회장은 한국 여행사의 권유로 미얀마양곤-->중국북경(72시간 무비자 체류)--->몽골 울란바토르 경유하는 수출상담 비지니스 미팅과 전람회 일정을 잡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CA항공사가 사전통보없이 운남성 쿤밍에 도착하여 24시간 체류비자를 주어 불가피하게 다음날 5월 19일 출국해야만 했습니다. 윤회장은 이미 5월 20일, LED합작,수출건으로 중국업체 회장과 미팅이 어렵게 잡혀져 있었는데 아무 일도 못하고 돌아 갈 큰 낭패를 보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윤회장을 안심시키고 다음날 아침 주중국 총영사관 긴급영사 업무 당직자에게 전화하였습니다. 마침 긴급업무 당직이신 이지호 영사님께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영사님께 윤회장의 긴급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지호 영사님께서 여러경로를 통해 조사를 해보고 해결책이 있는지 알아보고 전화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알아보신 결과, 중국 법적으로는 비자법 위반을 벌금형 내지는 구류형까지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5월 20일(월), CA항공사로 부터 상황설명 증명서를 떼어 윤일현 회장과 함께 이지호 영사님을 다시 찾아 뵙고 상담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5월 21일, 윤회장과 함께 이지호 영사님을 찾아뵙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CA항공사에서 발급한 설명증명서를 보여드렸습니다. 항공사는 곤명 착륙이 정상적인 노선이었다고 해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영사님께 좀 무리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영사님께서 북경출입국 관리국 담당자에게 윤회장의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설명해 주시면서 윤회장께서 고의가 아닌 항공사와 여행사, 그리고 본인의 착각으로 이렇게 되었으니 양해 주시고 출국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서신을 써 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이지호 영사님께서는 기꺼이 협조서신을 써 주시면서 "이 서신이 얼마나 도움이 되실련지 모르겠습니다만 출국하면서 어려운 일을 당하시거나 언어 소통이 잘 안되시면 개인 전화번호를 남겼으니 연락 주십시요"라고 따뜻한 마음으로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다음날 5월 21일, 윤일현 회장은 북경공항 출국심사장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서 있었는데 자신의 앞줄에 홍콩사람이 몇일 불법체류로 다른 곳으로 조사 받으려 가는 것을 보고 더욱 불안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이지호 영사님이 써주신 협조서신을 건네 주자 출입국 담당자는 서신을 세심하게 읽어보더니 두 말 하지 않고 출국통과 도장을 찍어 주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러한 일은 영사님 본인의 소관 업무도 아니고 귀찮아서 그냥 모른다고 지나칠 수 있는 업무였습니다. 그러나 이지호 영사님께서는 교민들의 어려운 긴급사정을 귀 담아 들어주시고 하실 수 있는 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개인서신까지 써주신 그 따뜻한 대국민 봉사정신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지호 영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많은 공무원들의 아름다운 봉사의 귀감으로 사료되어 이 칭찬의 글을 올립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께서 무역진흥회의 석상과 중기청 방문을 통해 해외수출에 힘쓰시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라고 하셨는데 이지호 영사님께서 새정부 시책에 좋은 사례가 되신 것 같아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이지호 영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중국 교민들은 행복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재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