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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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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는 필리핀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먼저 필리핀 한인회와 대사관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작성자 서형철
작성일 2013-07-22
이렇게 늦게 인사 드리는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013년 06월 중 필리핀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지금 현재는 동업자와 사기횡령관련 소송중입니다. 제가 사업차 가져간 129대의 스마트폰을 도난당하고 영어한마디 못해 근처 한인식당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가 식사중인 40대 가량의 한국인 두 사람에게 NBI며 경찰대 교수라는 60대가량의 한국인을 전화로 소개 받고 도움을 요청하던중 정작 필요할때는 바쁜 핑계로 안나타나더니 밤 10시 경 숙소 앞으로 나오라고 하여 나가보니 검은색 밴에 타서 이야기 하자고 하며 젊은 30대로 보인는 젊은건장한 한국인 1명과 필리핀 운전수 경찰대 교수라는 사람이 나타난 것 입니다. 계속 차에 타서 이야기 하자고 했으나 저는 완강히 싫다고 했고 밝은 곳에 가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필리핀에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며 한국에서 돈을 송금받으면 바로 해결해줄것 처럼 이야기 했으나 제가 명확한 답변을 안하고 있으니 그들이 뭔가 초조해 하며 그날은 돈이 얼마 안되어서 바쁜것처럼 휙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 그들은 저희 숙소에 묶었고 우연을 가장하여 계속 만나게 되었습ㅈ니다. 그들은 보다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고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돈이없으면 나중에 송금하라며 먼저 차에 타고 가자고 하더군요 ... 그때 대사관과 한인회에 물어보고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오라고 하여 한인회 지부장님일행과 동업자를 남겨두고 그 호텔을 떠났으며 저녁식사중 살아돌아온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하는 회장님과의 대화에서 현지의 사정을 자세히 들을수 있었습니다. 무도를 할 수 있어서 웬만해서는 쫄지 않는데 제가 있을때 한국인이 근처에서 총에 맞아 죽어 뉴스에서 나오더군요. 그 교수라는 사람도 다리에 권총을 보여주며 제 호텔근처 공원에서 한국인이 죽었다고 그러더 군요...겁을 주는게 아니라 심장이 콩알만해 지더군요. 저한테 호신용 총만 있었어도...^^ 그러나 제가 한인회에서 신변보호를 받고 있을때 한국에서 온 여대생 3명이 숙소 근처에서 사복경찰이라며 한 남자가 위험하니 신변보호를 해주겠다고 따라오라고 하여 수상하여 신변보호요청을 해온일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소개로 우연인지 계획인지는 모르겠으나 섬뜩한 경험을 하고 살아 돌아오니 그저 대사관과 한인회에 감사 드리며...몇가지 국민의 목숨과 권익을 위해 몇가지 꼭 요청을 하고 싶습니다. 필리핀에는 대사관 뿐만아니라 인터폴 인려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여행객 뿐아니라 저같이 사업차 가려는 사람들은 목숨 내놓고 가야합니까...? 범죄자들이 우글우글된다면 제발 그에 맞는 인력배치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사관에는 아직도 사건사고 담당직원이 한명 이라고 합니다. 그분 혼자서 어떻게 일처리를 다합니까? 그 사이 자국민은 필리핀에서 목숨을 잃을수 있습니다. 제가 단지 운이 좋아서 이런 글을 올릴수 도 있습니다. 제발 부디 자국민의 목숨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요. 현정부가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국제화 글로벌시대 말만 그런겁니까?...한국인이 한국인을 사기치고 납치하고 죽이고...청부살인하고...한국인의 이미지 제가 본 필리핀에서는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일부를 가지고 전부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기에 그들을 모두 뭐라할 수 는 없지만 안된다고만 하지 마식 제발 될 수 있게 시스템을 갖춰 주십시요. 여행한번 갔다가 죽을수 있다면 사업하러 갔다가 타겟이 될 수 있다면 정부당국이 진정 노력하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까요? 정부는 필리핀이 언제까지 말이 안통하고 외교가 안통한다고 말장난만 하고 있을 겁니까....도대체 세금은 어디에다 쓸데없이 쓰는 겁니까? 필리핀에서 살인 실종된 많은 한국인 및 그 가족들의 한맺힌 원한을 당국은 잊지 말아주십시요...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을 지언정 해외에서 개죽음 되지 않게 제발 최소한의 장치는 보강해 주십시요. 마지막으로 자국민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대사관 및 한인회 등 많은 유관기관님들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심으로 다시한번 그들의 헌신에 대해 깊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필피핀 대사관 및 수사기관에 스마트폰 도난관련 CCTV 자료 확보를 위해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부디 빨리 확보될수 있게 담당자 및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