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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코하마 총영사관 황규태 선임실무관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정식
작성일 2023-10-30
안녕하세요, 저는 가족이민으로 한국을 떠나 27년째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 여동생 역시 함께 미국에 살다가 남편의 직장발령으로 2년전 일본으로 이주했었는데, 최근에 소식이 끊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안그래도 동생의 생일이라 연락을 많이 시도했는데 받지않아 걱정하고 있던 중 일본에 있는 지인이 저희 가족들에게 동생과 동생의 남편에게 문제가 생겨 경찰서에 잡혀간것 같다고, 변호사를 선임 해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이른 새벽시간 도쿄 대사관 24시간 긴급센터에 전화했는데 바로 연락을 받으시고, 조금 더 알아보신 뒤 관할 구역인 요코하마 총 영사관의 황규태 실무관님께서 저에게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른시간이고 공관 휴일이라 쉬시는날임에도 불구하고 싫은내색 하나 없이 내 가족을 대하듯 성심 성의껏 도와주시는 실무관님께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빠르게 동생의 소재파악을 해주시고, 억울하게 구류되어있는 동안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요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의 말로는 실무관님께서 다녀가신 다음날부터 경찰서 직원들이 더 신경써서 대해주고, 병원에 가서 평소 가지고 있던 지병에 대해 체크도 받고 약도 타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심적으로 큰 위로를 받은것도 물론이고요. 결국엔 무죄가 밝혀져 불기소 처분을 받고 집에 오게 되었지만 타지에서 20일 유치장 생활을 하는 동안 동생이 아프거나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시고 도와주신 황규태 실무관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죄송해 하는 저에게 따뜻하게 말씀하신 실무관님의 한마디를 저는 평생 잊을 수 없을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어려운 일을 당했는데 당연히 내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도와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