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자민원

칭찬합시다

  1. 전자민원
  2. 칭찬합시다
  • 글자크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국민참여 >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제목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동훈 영사님,장채미 실무관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구민아
작성일 2023-11-20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동생이 사고로..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지인 통해 연락을 받았고 제 여권이 6개월 미만이라 들어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동훈 영사님과 장채미 실무관님께서 긴급으로 들어 갈수 있게 여러 도움을 주셨습니다..호치민 공항에서 부터 덜덜 떨리는 저와 어머니를 도와주시고 어머니는 충격으로 마비까지 오셨습니다.. 여권 문제로 옆에 없던 저를 대신해 이동훈 영사님께서 어머니 곁에서 팔도 주물러주시고 물도 먹여주시고 정말 힘든 시간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나라가 나라 인만큼 보수적으로 외국인을 대하는건 이해합니다.. 공항에서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가라..안된다..된다.. 오랜시간 실랑이하고..영사님과 실무관님께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고현장 으로 갈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너무나 막막한상황속에서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정말 애를 써주셨습니다.. 동생이 타국에서 사망하게되어 모든게 어렵고 암담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머릿속은 하얗게 먹통이고.. 지구대 경찰서를 몇 번이고 왔다 갔다..시신 인계를 받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에서 장례를 치루고 화장까지해서 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내내.. 이동훈영사님과 장채미 실무관님께서..정말 애를 써주셨습니다.. 식사도 못하시고 그 더운 날씨에..땀을 뻘뻘 흘리시며..유족인 저와 어머니 곁에서.. 같이 슬퍼해주시고 참담한 그 마음을 헤아려 주셨습니다..은인과도 같은분들 입니다... 5일 밖에는 안되는 시간이지만..저에게는 5년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습니다..글로는 설명할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내 가족의 일처럼 도와주셔서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나 고민하다 글을 남깁니다.. 들어오는날 식사라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영사님과 실무관님이 극구 사양하셔서 아쉽게도 밥 한끼도 음료 한 병도 못사드리고 왔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에 무사히 들어 가는것까지 지속 연락을 주셔서 염려해주셨습니다..장채미 실무관님은 그 당일날 실신까지 하셨다고 들었습니다..저희 사건으로 그렇게 되신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또 너무 죄송했습니다... 타국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을 위해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일을 하신다고 보고 느끼니...마음 한 구석이 뿌듯하고 짠하고 고맙고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이 글로 제 마음을 다 할수는 없지만..정말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이동훈영사님..장채미실무관님..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또 존경합니다.. 장채미 실무관님과 함께 통역을 도와주신 여자 한 분은 경황이 없어 성함이 생각나진 않습니다..그 분께도..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이동훈영사님..정말 너무 감사합니다..저와 어머니는 당장 힘들지만 각자의 삶을 잘 살아 내겠습니다..염려와 걱정 마음속에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