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저는 지난 12월 13일에서 16일 사이에 오사카와 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14일 오후 4시에 교토에서 여권이 들어 있는 가방을 분실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한국 영사관이 4시까지만 업무를 하며, 주말은 업무를 하기때문에, 예정되어 있던 16일 토요일에는 한국으로 복귀가 어렵고, 월요일에 긴급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행기표의 취소와 새로운 예매, 새로운 숙박시설의 예약 등 약 50여만원의 추가비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오사카 영사관에 전화를 해보니, 영사관이 문을 닫는 6시 이후에라도 방문하면 긴급 여권을 발급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영사관에 도착 후, 김진실 선생님께서는 문이 닫힌 영사관 앞으로 저를 마중 나오신 후, 저를 들여보내주셨고, 금요일의 저녁시간인 7시 정도까지 본인의 시간을 쓰셔서, 저에게 긴급여권을 발급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추가 체류없이 일정에 맞추어 동료들과 토요일에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여행을 와서 여권을 잃어버린채 불안에 떠는 국민을 외면하기 어려웠다는 김진실 선생님의 친절하신 마음과 국민에 대한 헌신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