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자민원

칭찬합시다

  1. 전자민원
  2. 칭찬합시다
  • 글자크기
국문대표홈페이지 > 국민참여 >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제목 외교부 영사콜센터 우현숙 상담관님 국가기관에 믿음을 되찾아 줘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지연
작성일 2024-01-13
오래 전 제가 해외서 공부 할 때나 여행시 현지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도움을 청했을 때 단 한 번도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어 오늘 아침에도 기대는 안했지만 해외에 있는 아이의 핸드폰이 꺼져있고 연락이 되질 않는 상황에서 해 볼 수 있는 것이 영사24시간 콜센타에 전화를 해보는 것 뿐이라서 전화를 했습니다. ARS안내를 듣고 몇 번을 눌러야 할 지도 몰라 1번 누르니 연결이 되더군요. "현지 시간이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 카톡, 보이스톡도 안 되고 전화를 해보니 전화기가 꺼져있어요. 현지 대사관을 통해 기숙사와 연결을 할 수 있을까요?" 제 다급한 말에 사고나 사건에 연루된 증후가 보이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 그건 모르겠구요. 연락 오는 루틴이 있는데 지금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해서 위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이에 대한 정보를 묻고 현지 전화번호 유무를 확인한 뒤 바로 그쪽 대사관에 연락을 취해주신다고 했습니다. 빠른 연락을 부탁드렸고 그렇게 해 보겠다고 답을 듣고 전화통화를 끝냈습니다. 기다려보세요...라든지 ,주말이라 그쪽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답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상황이 어찌됐던 부모의 걱정에 공감은 하지만 괜한 우려의 멘트나 군더더기 설명 없이 바로 조취를 취해 주셨습니다. 7시28분 전화통화 후 7시 43분에 현지 대사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빠른 피드백입니다. 기숙사 이름으로 바로 연락처가 나오지는 않는지 기숙사 주소를 묻는 도중 갑자기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면 현지 친구들과 연락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것부터 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른뒤 아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없이 걸려온 전화와 카톡 보이스톡 기록에 놀랐다면서 지하 회의실에서 스터디가 늦게 끝났는데 데이터가 안 되는 곳이라 카톡도 안 들어가고 핸드폰이 꺼져있다는 멘트로 나왔던 것이었어요. 다행스럽게 소동?은 이렇게 마무리 됐고 다시 영사콜센타에 상황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거는 것으로 새벽부터의 긴 소동은 마무리 됐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민원봉사 공무원이 존재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존재합니다. 든든합니다. 우상담관님 현지 직원분께 저 대신 감사 인사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