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과에 근무하시는 김성환 실무관님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에 적잖이 감동한 나머지 감사한 마음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실무관님의 도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2022년 말부터 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한국주재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베트남 국적 직원의 비자 발급을 도와줬던 동료 직원입니다. 그 당시 저희 내부적으로 굉장히 복잡하고 빠듯한 스케줄로 비자 발급 절차를 진행했어야 했는데, 분주한 연말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주신 실무관님 덕분에, 당시 베트남 국적 직원 및 그 가족의 비자 발급과 입국이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때도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얼마 전에 또 다른 사안으로 급히 조언을 얻을 일이 생겨서 간절한 심정으로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영사업무의 특성상 답변이 안 올 수도, 또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겠다고 짐작했는데, 바로 당일 현지 근무시간도 넘긴 늦은 시간에 친히 전화를 주셔서 몇 가지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주셨어요. 덕분에 저희 베트남 직원은 비자 재발급과 관련해서 불필요한 출입국을 안 해도 되고, 본인의 계획에서 최선의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외교 기관에 근무한 경험으로 봤을 때, 이렇게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주시는 직원분은 드문 편이었습니다. 공공기관 업무의 성격상 관례대로 형식적인 절차를 밟는 게 아마 보편적일텐데, 실무관님은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애써주시고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신 모습이 2년 전에도 지금도 한결같으셨습니다. 이런 분께서 해외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데 일조해주셔서 참 감사드리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