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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놀룰루에서 딸을 잃고서
작성자 주경숙
작성일 2024-04-27
딸을 떠나보내고 너무 늦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1월 25일 딸의 사고 소식을 듣고 무작정 주 호놀룰루 영사관에 전화를 했었죠. 비자발급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는데, 박혜연 영사님, 정인석 부영사님, 양수선 실무관님 세분들과 카톡으로 필요한 소통이 이루어지게 되었죠. 출국날짜까지 시도 때도 없이 궁금한 것을 여쭈었고, 그 때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현지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모든 일정과 시간 체크해 주시고, 궁금한 사항 저희를 대신해 질문해 주시고, 언어소통이 잘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 헤아려 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에 세삼 놀랍기도 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영사관에 마지막 서류를 받으러 갔었는데, 박혜연 영사님의 따뜻한 포옹이 저를 눈물나게 했었어요. 코로나 라, 먹고 사느라, 미국 땅 한번 밟지 못하고, 딸아이가 어떻게 하와이에서 살고 있었는지, 하나도 모르는 바보가 될 뻔한 것을, 한으로 남기지 않도록...물심양면으로 노력을 해주신 박혜연 영사님, 정인석 부영사님, 양수선 실무관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