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

안녕하세요, 24년 5월 2일, 벨기에에서 출장을 마치고 네달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가던 중 열차 내에서 가방 도난 사고를 당했습니다. 소지하고 있던 가방을 통째로 도난당하게 되었고, 가방 안에는 현금, 여권, 노트북 등등 귀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으로의 귀국길에 여권을 도난당하게 되어 손이 떨릴 정도로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네덜란드의 대사관에 연락을 하게 되었고 "정유빈" 실무관이 응대해주었습니다. 당시 시간이 이미 오후 3시 정도로, 대사관의 업무시간이 4시까지였던터라 시간안에는 절대 대사관을 방문하여 긴급여권을 신청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당일 귀국을 무조건 해야했던 상황이어서 최대한 빨리 헤이그로 갈테니 기다려주실 수 있을지 문의했고, 정유빈 실무관은 본인의 업무 시간이 지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었습니다. 로테르담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헤이그로 최대한 서두른다고 서둘렀으나 이미 시간은 오후 6시 근처였습니다. 해외에서 도난 사고를 당해 당황스러웠을 국민을 위해 본인의 2 시간을 기꺼이 기다려주고, 긴급여권을 신속히 발급해주어 문제없이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함께 계셨던 김현웅 영사님은 계속 저에게 말을 걸어주시고 공항에 가서 경찰 리포트를 하라 조언해주시며 경찰서 위치까지 자세히 안내해주셨습니다. 험한 일 당했다고 제 택시비까지 내주시려 했는데 말리느라 힘들었네요 ^^ 해외에서 여권 등을 도난당해본 적이 없어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는데 정유빈 실무관님과 김현웅 영사님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인 것이 참 다행이라 여겨졌습니다. "정유빈" 실무관 같은 분에게 포상이든 격려든 어떠한 형태로라도 보상이 있었으면 합니다. 막막했던 그 순간을 그 분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 덕택에 애국자가 될 것 같습니다 ^^ 꼭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