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는 4.9.(수) 랜디 핀스트라(Randy Feenstra) 하원의원(공화·아이오와·3선)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핀스트라 의원은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농산물 수출주인 아이오와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하원 농업위원회 및 세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제119대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으로, 지역구인 Fort Dodge에는 우리 기업 CJ 제일제당이 가축 사료용 라이신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 대사와 핀스트라 의원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미 FTA가 한-아이오와 간 농축산물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조 대사는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및 경제·기술 협력 현황을 소개하며, 상호 관세가 양국 간 교역과 우리 진출 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핀스트라 의원은 지역 내 한국 기업의 투자에 사의를 표하고, 무역,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IRA 및 전문직 비자 관련 법안 등 한국 관련 입법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