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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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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니카라과 대사관 및 한인회, 그리고 교포들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진수희
작성일 2013-07-18
안녕하세요, 저는 니카라과에서 거주하고 있는 진수희라고 합니다. 니카라과에서 거주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곳에서 살기 전에는 니카라과라는 나라에 한인교민들이 얼마나 거주하고 있는지, 어떤 한국기업이 들어와있는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저도 여기에서 거주하면서 한인교민사회도 알아가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니카라과에 어떻게 인식 되어있는지 몸소 경험하고 느끼면서 적응해가는 교민들 중에 한 사람이겠군요. 니카라과에서 생활하면서 평일에는 일하고 개인생활에 바쁘기에 니카라과 대사관과 한인회가 니카라과 교민사회를 위해서 얼마만큼 일을 하고 활동을 하는지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니카라과 교민사회에서 일어난 모금운동을 보면서 속으로 칭찬하고 감동하기 보다는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는데 ‘칭찬합시다’라는 코너를 보고 이렇게 작게나마 좋은 일을 함께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얼마 전에 니카라과에 거주하고 계시던 교민 한 분께서 일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서 급하게 수술을 받고 입원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수술비와 입원비용을 개인이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없으셨고 한국에 계신 가족 분들도 병원비용을 결제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은 니카라과 대사관과 한인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민을 돕고자, 병원비용 마련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니카라과 대사관 협조아래 니카라과 한인회는 한인교민들과 섬유산업협회에 병원비 마련 모금운동 협조메일을 보내고 교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모금함을 만들어 설치하고 병원비용을 마련했습니다. 솔직히 얼마만큼의 모금비가 모일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한인교민 수도 적은 니카라과에서 얼마만큼 교민들이 동참할지 반신반의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에 기대이상으로 니카라과 교민분들의 동포애는 따듯했습니다. 며칠 사이에 1만 2천불 가까이 모금비가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병원비용을 지불할 수 없는 교민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사관과 한인회가 협동하여 교민들에게 공지하여 만 불 이상의 병원비용을 모았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먼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은 대사관과 한인회겠지요. 니카라과에 살면서 저도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대사관과 한인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새삼 제 어깨가 든든해집니다. 신속하게 대처한 니카라과 대사관과 니카라과 한인회를, 그리고 따듯한 동포애를 지닌 교민들을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외교부를 기대하겠습니다. 각 나라에 있는 한국교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사관 직원분들, 그리고 한인회 임직원 여러분들을 열심히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니카라과에서 진수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