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안녕하세요. 이광현행정원님. 절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전 이광현행정원님을 종종 생각한답니다. 2011년 6월에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죠. 저뿐 아니라 대사관에서도 굉장히 난감하셨을 거예요. 여자 혼자하는 배낭여행이라 저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었고 낯선 사람들도 경계하고..일찍일찍 귀가하는 등... 정말 신경 많이 쓰며 다녔었는데... 제가 사람만 조심할 줄 알았지 개를 조심하지 않는 바람에 세퍼트에게 얼굴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었죠..;;;ㅠㅠ (개를 너무 좋아하는 저에게 개도 짐승이라며 항상 조심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ㅠㅠ) 기억하시겠죠? 그때 이광현 행정원님이 로마에 오신지 얼마안되어서 맡으신 황당한 사건이었잖아요. 정말 말도 안통하고 멘붕상태에 어찌할바를 몰라했었는데 이광현행정원님의 가족같은 보살핌에 너무나도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제가 한국와서도 정신적 외상 스트레스 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고 힘들어해서 이제서야 이광현 행정님께 감사인사드립다. 많이 늦었지만.. 항상 이광현 행정님. 그때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비록 흉터는 남았지만.. 그래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지 않고 붙어있어줘서;; 감사해 하며 살고 있어요^^한국에서 재수술받을때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제 흉터모양이 젤 안좋은 모양이여서 수술도 어렵고 혈액순환이 안되면 살점이 썩어 떨어질 수 있는 상태인데 천만다행으로 수술결과가 좋아 붙어있는거라고;;; 하마터면 시집도 못갈뻔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천만다행으로 전 시집도 갔구요~ ㅋ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제가 한국갈때 이광현행정원님이 절위해 기도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다 이광현 행정원님의 기도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광현 행정원님이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이광현 행정원님의 배려에 감사하며 저 역시 이광현 행정원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광현 행정원님의 가정에 항상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