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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시안 총영사관 송기창 영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호석
작성일 2013-06-10
저는 중국의 한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의 에이전트로서 국내제조업체에 약 6년간 반제품 공급알선을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중국거래업체로부터 조만간 수출창구와 거래은행변경이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미리 받았고, 때마침 주문제품의 선적이 막 이루어진 터라 2013년 6월 7일(금) 수업업체에서 결제할 것이라는 통보를 해놓고 있었는데, 6일 오후와 7일 아침 두 차례에 걸쳐 평소 업무 연락할 때 사용하고 있던 중국회사 이메일로 변경된 계좌를 알려와 업체로 전달을 하였고, 수입업체는 7일 오후 5시경 송금을 완료하고 그 보내온 사본을 중국수출업체에 회사와 담당자 개인 이메일로 전송하였음. 7일 저녁 10시경 담당자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고서야 통지받은 결제 계좌와 수취인이 헤커에 의해 보내진 사기 계좌임을 뒤늦게 깨닫게 됨. 이미 국내은행은 업무종료로 확인도 조회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중국에서는 토요일에도 은행창구가 열리기 때문에 날이 새고 아침이면 송금된 대금은 범인에 의해 인출될 긴급한 상황인지라, 새벽에 수취은행(차이나농업은행 시안지점)이 소재된 총영사관으로 지인을 통해 연락을 하였고, 사고접수를 받은 담당 송 기창 영사님이 해당은행과 중국공안에 긴급 협조를 구하여 우선 인출중지를 요청하였음. 이어서 본국에서는 관할 경산 진량공단 지구대를 통하여 사고사실 확인서를 발급받고 관련 증빙자료 몇 가지를 함께 팩스로 보내드렸었는데, 이후 송 영사님께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밤 10시까지 그리고 그 다음날 일요일 오후 3시가 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여 은행으로부터는 반환약속을 받아내고, 공안당국으로부터는 별도의 정식 절차 없이 재발방지를 위해 범인에 대한 수사진행과 그 결과까지 통보받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포기하라는 이 사건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꼬박 이틀 동안 사력을 다해 주신 송 영사님 덕분에 수천만 원의 대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되었고, 수입통관도 차질 없이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가까이 계신다면 작은 성의라도 표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작 본인은 마땅히 할 일을 다 했을 뿐이라고 오히려 잃었던 대금을 찾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위로까지 덧붙여 해 주시니... 송 영사님 지면으로나마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대한민국의 국민임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시안 총영사관 관계제위께도 협력해 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