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작년 12월31일 호주에서 걸려온 한통화의 전화 천총경님의 전화 였습니다. 호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던 막내처남이 익사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당연히 가족들은 이 사실을 받아드리기 힘들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천범녕총경님의 도움으로 마음을 추스리고 사고처리를 할수 있었습니다. 다급해진 마음을 천총경님은 안정을 시켜 주셨고 시신인도 및 법적처리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셨지요 또한 현지에 아무런 연고가 없던 저희가 사고처리를 하기위해 호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아침일찍 공항까지 나오셔서 사고 현장 및 시신을 수습 할수 있도록 가족 같이 모든걸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처남의 시신을 화장을 하고 유품정리를 하면서 힘들었던 심정은 말로 표현 할순 없었지만 천범녕총경님의 도움은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 스럽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타국에서 국민의 권익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가 이렇게 보호 받고 대접을 받을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천범녕총경님 천총경님 덕분에 해외 공직자 분들의 권의적일 것 같은 선입견도 없어 졌구요 오히려 우리나라 국민의 권익을 보호 받은것 같아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 졌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감사함에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공무중이시라 대접도 못했습니다. 경황이 없어 재대로 인사도 못 드린점 죄송하구요. 이런저런 정리로 늦였지만, 천범녕총경님 공무관계가 아닌 가족같이 위로해주시고 사고처리를 유족의 입장에서 처리해 주셔서 다시한번 저희 유가족 모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