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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레이시아대사관 박보현씨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형진
작성일 2013-04-17
저는 2년 전 회사일로 말레이시아에 파견근무를 하게 되어 이곳에 왔습니다. 작년 8월에 누나와 조카들이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오게 되어 세이폴이라는 국제 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9월에 새학기가 시작이라 영어 튜션을 하던 중 집안에 급한 사정이 생겨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세이폴에 찾아가 사정이야기를 하고 데포짓과 학비를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비를 일부밖에 돌려 줄 수 없다고 해서 데포짓과 학비 일부는 송금해주기로 했는데 12월이 되어도 학비는 반납되지 않았고 학교로 계속 전화를 해도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학비를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만링깃이 넘는 학비와 데포짓을 돌려주지 않고 계속 전화를 해도 담당자와는 연락이 안되어 교장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되었습니다. 담당자가 병가라서 출근하면 알아보겠다는 식입니다. 화가나서 대사관에 전화를 했고 박보현씨에게 그동안의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박보현씨는 학교에 알아보겠다고 했고 학교에 계속 전화를 했는데도 담당자가 없어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많은 학생들이 귀국할 때 데포짓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사실을 박보현씨에게 이야기하며 짜증을 냈지만 차분히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습니다. 박보현씨는 영사님과 상의해서 모든 국제 학교에 레터를 보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몇 일전 학비와 데포짓을 모두 돌려받았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부당하게 영어가 안 된다는 이유로 손해 보며 살고 있는 한국인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대사관에서 작은 일에도 한국인을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새삼 많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박보현씨와 영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