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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즈벡 한인회 & 대사관에 진심으로 감사(화상 어린이 한국으로 긴급 후송)
작성자 김분선
작성일 2013-04-24
한국인 엄마(41세)와 러시아인 아빠(42세)는 한국에서 만나 결혼을 했으며, 임마누엘(7세)을 낳았습니다. 그 후 우즈벡으로 들어와 생활을 했습니다. 2013년 4월 19일(금) 뜨거운 물을 들고 가던 엄마와 부딪힌 임마누엘이 얼굴,목,가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급히 현지의 16병원으로 옮겼으나, 우즈벡에는 전문 화상 치료병원이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바로 후송을 해야 했지만, 임마누엘은 치료비 뿐만 아니라 당장 한국으로 나갈 항공비가 없어 전전긍긍하며 계속 현지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고 있었습니다. 결국 2도 화상이 3도 화상으로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임마누엘의 화상 치료가 매우 시급하지만 형편상 한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주위 교민분들이 4월 22일(월) 한인회에 항공비 지원을 의뢰했습니다. 사실, 지난 3월 임마누엘의 아빠가 갑작스런 뇌졸중으로 치료를 위해 러시아로 간 이후 특별한 수입이 없는 임마누엘 가족은 지인분들의 집에 겨우 함께 기거하면서 지냈었습니다. 한인회 집행부는 긴급히 회의한 후 그동안 선례가 없었지만, 아이의 화상 정도가 심각하고,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흔쾌히 항공비 지원을 결정하고, 23일(화) 급히 출국을 할 수 있도록 항공비 지원을 하였으며, 당일 출국을 하였습니다. 항공권 구입 과정에 아시아나 지점장께서 급히 한국 본사에 의뢰하여 항공비를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대사관에서도 급히 본부에 사실을 알리고 한인회와 함께 항공비 지원에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한인회는 성인 항공권, 대사관은 어린이 항공권 지원) 머나먼 타국에서 갑작스런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우리 가족을 도와줄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든든한 생활의 버팀목입니다. 한인회와 대사관, 그리고 교민 여러분들이 서로서로 의지할 수 있는 큰 힘이며, 든든한 언덕입니다. 지원을 해주신 한인회, 대사관, 아시아나 항공 그리고 교민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