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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을 칭찬합니다-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 없게 된 나라 페루
작성자 박재우
작성일 2013-05-13
2013년 4월 대한민국이란 국가 브랜드이미지의 위력과 주 페루 대한민국대사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또 하나의 사건이 페루에서 있었습니다. 그것은 한국-페루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및 교환 협정(Acuerdo entre la República del Perú y la República de Corea sobre el mutuo reconocimiento e intercambio de Licencias de Conducir)이 드디어 발휘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이전에는 1년 유효기간의 국제면허증을 사용하고, 이 기간이 지나게 되면 교통법규 등에 관한 필기시험(examen de regla), 기능시험(examen de manejar) 및 심신적성시험(examen médico de aptitud psicosomático)을 거쳐서 새로운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운전면허시험을 새로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1년 이란 기간은 외국인으로서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데 충분한 기간이 아니고, 특히나 언어의 어려움을 여전히 가지고 생활하는 외국인으로서는 이런 시험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비유하자면, 필기 및 심신적성시험은 아마도 중급이상의 Dele 시험(스페인어 능력검정시험)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더하여 아직도 종이서류에 의해 모든 절차가 진행되는 페루에서는 여러 종류의 서류를 준비하고 사인하고 지장을 찍고 또 추가하여 각 단계마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 등 과거 우리나라의 동일 행정경험을 반추해 보면 그 어려움이 결코 작지 않고 특히나 외국으로서라면 그 것이 더하다 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페루의 경우 정부부처도 한 지역에 모여있지 않고, 더 심하게는 가령 교통통신부의 경우 일 개 부처인 경우에도 내부 부서들이 모여있지 않습니다. 교통이 매우 심각한 페루에서 검정기관을 찾아가고, 기다리고, 최종 합격서류를 받아 오는 것까지 경험하지 않고는 그 어려움을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화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담당자와 대화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면 차라리 직접 방문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직접 얻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걸 자주 느끼는 곳이 이곳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적어도 대한민국국민의 경우 단지 심신적성시험에 합격한 증명서만으로 국내 면허증을 페루 국민과 동일한 면허증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교역규모, 정치적 영향력, 교민규모 등에서 월등히 우세한 일본, 중국 조차 하지 못한 일을 우리 대사관이 해낸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대한민국대사관의 정치력 특히 박희권대사님의 정치적 영향력이 없으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슷한 일례도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페루 국회 방문 시 페루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보고 특히나 거물급 페루 국회의원들이 대사님을 칭찬하는 그 내용들을 통해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특허청 심사관으로서 외교부 공무원들의 일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으나, 지금 페루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사례들을 볼 때 대한민국페루대사관의 박희권 대사님 이하 전 직원들은 칭찬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저도 이 곳에서 개인적 보고서 작성을 위해 여러 정부부처기관들을 방문하고 담당공무원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신뢰를 쌓고 친구를 만들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아는 사람을 만들기는 쉬워도 친구를 만드는 일을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이번 운전면허 협정 협상의 경우 이황로 영사님의 노고가 상당했다는 후문을 후에 들을 수 있었는데요. 내용인즉, 페루 관계 부처의 늦은 행정처리 및 사소한 부분에 대한 페루 내 관련 변호사들의 반대 등에 부딪혀 이영사님이 수십 번의 어려운 협상 고비를 넘기고 동 협정의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페루는 안데스 공동체(comunidad andina;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중에서도 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 우리가 부족한 거의 모든 일차 자원을 가진 나라입니다. 특히나 지식재산권 전문가인 저에게 이 공동체는 공통의 지식재산권법을 공유하고 있으면서 단일 시장의 형성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인정되는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나라인 페루에서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의 역할의 중요성은 절대적인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면서 특히나 우리교민들을 위해 그 정치적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하시는 박희권 대사님과 이황로 영사님은 칭찬 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기념행사에 페루 최고의 귀빈을 모시려고 분주한 우리 대사관 직원분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귀빈의 격이 곧 우리 외교력이고 무엇보다 대사님의 정치력이라는 것을 이제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잉카의 나라 페루는 일부 백인들을 제외한 국민의 대다수가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와 정서적으로 교감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여러 면에서 반드시 사랑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이하 자랑스러운 우리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 분들입니다. 박희권 대사님, 이황로 영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