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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세네갈 대사관의 힘, 한국 외교의 힘
작성자 김영조
작성일 2013-06-17
주세네갈 한국 대사관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세네갈에 처음 도착한 선교사님이 한국에서 배로 보낸 5큐빅 정도의 짐을 찾는 일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네갈 통관 과정에 대해서 잘 몰랐던 관계로 물건값의 거의 3배에 가까운 벌금과 세금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돈을 주고 찾느니 차라리 물건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세관 통관대리인을 통해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했지만 결국 방법은 엄청난 금액을 내는 길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냥 포기하자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 세네갈 대사관 강행구영사님께 전화를 드려보았습니다. 설마 대사관에서 개인 이삿짐까지 해결해 줄까? 하는 의구심으로,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영사님께 설명을 드렸더니, 걱정하지 마시라면서 일단 자세하게 과정을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사님께서 알아 보시고, 세관 최고 책임자와 만나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면담 약속을 하시고 직접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물건은 원래 이삿짐대로 세금도 벌금도 내지 않고 찾았습니다. 한 달이 넘게 세관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물건을 찾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힘, 세네갈 대사관의 힘, 강행구영사님의 실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세관 통관대리인도 옆에서 영사님이 세관 최고 책임자와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영사님의 설득력 있는 외교 능력에 감탄했다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강행구 영사님은 이전에도 저희를 도와 주신적이 있었습니다. 약 2년 전에 한국에서 잠시 저희를 방문하는 두명의 대학생들이 세네갈의 비자를 받지 않고 세네갈 오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두바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그 때서야 한국 사람으로서 세네갈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두바이에서 저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저희도 너무 황당했는데, 일단 강행구 영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두바이에서 세네갈까지 약 10시간의 비행시간 내에 두 사람의 비자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들에 대한 자세한 개인 정보도 모른채....이 때도 영사님의 탁월한 능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긴장하지 않도록 웃으시면서 두 사람이 세네갈 이민국을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해 놓으셨고, 결국 한국 대사관의 이름으로 공항에 직접 가셔서 공항 최고 책임자와 대화 끝에 비자도 없이 비행기를 타고온 두사람을 세네갈에 입국시켰습니다. 그러면서도 짜증한번 안내시고 얼굴에는 웃음을 잃지 않고 공항에 잡혀 있던 두 사람을 농담을 건네시면서 안심시키셨습니다. 강행구 영사님과 저의 인연은 은근히 오래 되었습니다. 약 13-4년전에 저희가 서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선교 사역을 할 때, 영사님은 꼬트디브와르에서 근무하셨는데 그 당시 대사님을 모시고 니제르에 오셔서 한국 교민들 전부, 그 당시 세 가정 밖에 없었지만,를 초대하셔서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세네갈에서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고, 몇 번의 미선 임파서블한 부탁을 가능하게 만드신 영사님과 주 세네갈 대사관의 대민업무에 감사했습니다. 주 세네갈 한국 대사관의 힘,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강행구 영사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