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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탄자니아 대사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가희
작성일 2013-06-20
안녕하세요 탄자니아 대사관분들께 신세를 많이 지고 감사인사를 할 곳이 이곳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귀국 후 정리하고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저희는 세계일주를 하던 부부인데 아프리카에서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시내로 가는 중 택시 강도를 당했습니다. 당시 강도무리에게 묶여 약 3시간 동안 택시로 끌려다니며 가지고 있던 현금 및 신용,체크 카드들 그동안의 여행의 사진이 모두 담긴 노트북 사진기 스마트폰 등 돈이 될만 한 것은 모두 가져가고 풀려놨습니다. 늦은 저녁에 당한 뒤 다른 현지인의 도움으로 담날 아침에 대사관에 찾아가게 되었는데 사실 이 일을 겪기전 탄자니아에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멀리 타지에서 그것도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 대사관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그런일을 겪고 난 후 이니 정말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워 하시며 저희가 당한 사건들을 다 들어주시고 도움을 주시려고 여기저기 연락하시며 애써주시는 모습이 정말 미안할 정도 였습니다. 현지경찰관계자분들도 같이 만나주시고 끼니를 챙길 여유가 없는 저희를 위해 한식당에 또, 위로해주시려고 일부러 좋은 식당까지 데려가 주시고 맘 상한것에 도움 되라고 권해 주셨던 책들을 읽으며 맘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행다닐때도 예상은 했지만 일을 당하고 현지인들의 일처리 하는 것을 보니 역시나 여긴 아프리카더군요 현지경찰들의 수사하는 태도며 인식자체가 우리와 많이 다르고 답답한 점이 많아 그곳에서 일하시는 대사관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실거 같았습니다. 정말 많이 노력해주셨는데 현지의 경찰들이 움직여 주질 않으니 기대를 할 수 없는 점도 넘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여행자이니 잘 지나가면 되었을 것을 이런일을 당하고 수사진행 상황을 보고자 했던 저희 때문에 본의아니게 일주일이 넘게 대사관 직원분들의 시간을 뺏고 계속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귀국 하는 날까지 현지경찰서들 같이 다녀주시고 안전하게 공항갈수 있게 도움주신 이귀예님과 있는 동안 계속 신경 많이 써주신 한 서기관님,최영사님께 이렇게 나마 감사인사 드립니다. 신세만 지다가 정신없이 한국에 오게되었는데 또 기회가 되면 뵙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네요 힘든 곳에서 안전하게 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